경남농협, 경남 쌀 판매 총력 결의

‘RPC운영경남협의회’ 정기총회

2017-05-10     황용인
경남 미곡협의회가 경남 쌀 인지도 제고를 비롯한 소비 촉진과 판매확대를 통한 산지 쌀 값 안정에 적극 나섰다.

경남농협(본부장 이구환)과 미곡종합처리장(이하 RPC)운영경남협의회는 10일 경남지역본부 대의원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산지 쌀값 안정을 위한 다각적인 판매전략에 대해 결의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경남농협 이구환 본부장을 비롯해 RPC운영경남협의회 조혁래 회장(군북농협 조합장)과 경남·부산·울산 지역농협 조합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RPC사업 결산보고’에 이어 ‘2017년 사업계획(안) 승인’에 대한 심의를 가졌다.

또 RPC협의회 신규 임원 선출에 있어서 군북농협 조혁래 조합장이 회장으로 재선임 됐다.

RPC운영경남협의회 조혁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해 쌀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산지농협의 벼 재고량은 줄었지만 소비량 감소와 쌀값 하락으로 판매에 어려움이 많다”며 “쌀 판매 난항으로 산지농협들의 어려움이 큰 만큼 쌀 판매에 목표를 두고 전사적인 마케팅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PC운영경남협의회는 ‘2017년 사업계획’ 승인을 통해 △쌀 소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캠페인 전개, △브랜드 쌀 인지도 제고를 위한 각종 홍보활동 추진, △농협쌀 판매확대를 위한 신시장 개척 세일즈단 운용, △고품질 쌀 생산 및 유통활성화사업 추진, △비대면 판매(인터넷) 확대 등 쌀 판매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최근 발표된 통계청 산지 쌀값은 전국 평균 3만 1911원(20kg기준)으로 전년보다 11.4% 하락했다.

한편 경남농협은 이날 정기총회에 앞서 1층 로비에서 전 임직원이 참여한 ‘농협쌀 판매운동’추진 결의를 다졌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