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도로변 덩굴류 집중 제거

2016-09-18     여선동

 

함안군은 도로변에 무성하게 자라 도로경관을 해치고 교통안전을 저해하고 있는 칡덩굴 집중제거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덩굴류는 번식력과 생명력이 강해 다른 나무를 감아 생장에 지장을 주고, 목재의 가치와 숲의 미관을 저하시키고 있어 제거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함안군은 이달 말까지 사업비 5500만 원을 들여 함안면 강명지구 11.29ha, 군북지구 10.16ha, 산인면 모곡지구 12.12ha 등 총 3곳의 도로변과 임도변 등 33.57㏊에 대한 대대적인 칡덩굴 제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함안군 관계자는 “이번 덩굴류 제거 사업으로 쾌적한 도로경관 확보와 덩굴류로 인한 산림자원 잠식 등의 피해를 최소화해 나가는 한편 아름답고 건강한 숲을 가꿔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안군은 지난 6월 상반기에 가야 묘사·칠원 무기·함안 북촌·대산 장암·여항 주서 지구 등 총 5개 지구 38.98ha에 대해 덩굴 제거 사업을 실시한 바 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