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서 상여소리·행상 재연행사

2016-08-31     손인준
양산 물안뜰마을에서 주최하고 양산시가 후원하는 ‘상여소리와 행상재현 행사’가 오는 9월 3일 양산시 상북면 대석 물안뜰마을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올해 4회째로 사라져가는 전통문화를 알리고 도·농 상생을 위해서 추진된다.

행사내용은 길놀이를 시작으로 시낭송, 살풀이춤, 상여행상재현 등 고유행사와 유서쓰기, 상여타기, 입관체험 등 죽음과 삶에 대해 생각해보는 체험 프로그램과 더불어 먹거리장터 및 농산물 판매장, 사진촬영 전시, 마을민 화합 한마당 등 다채롭게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모든 사람이 한 번은 겪어야 할 죽음과 그 의식에 관련된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는 데서 의미를 찾을 수 있는 시간”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이번 상여소리와 행상재현 행사에 방문해 잊혀져 가는 전통문화를 접하고, 농촌의 정취를 함뿍 느끼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