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9사단, '감사나눔 페스티벌' 앙코르 공연

2016-07-28     여선동

 

육군 39사단은 지난 27일 대강당에서 ‘감사나눔 페스티벌’ 앙코르 공연을 펼쳐 장병들을 열광케 했다.

이번 앙코르 공연은 지난 17일에 열린 1차 공연에서 사단 참모 및 직할대장 등 간부장병들이 병사들을 위해 준비한 연주와 댄스 등 군대생활에서 좀처럼 볼 수 없는 퍼포먼스가 폭발적인 인기속에 끝나자 재공연 요청이 쇄도해 문병호 사단장이 추가공연을 지시하면서 이뤄졌다.

공연은 부대의 간부들이 국토수호를 위해 꼭 필요하지만 운전병, 조리병, 행정병, 상근용사 등과 같이 잘 드러나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하고 있는 장병들을 위로하고 앞으로 다가올 UFG훈련 및 화랑훈련 등을 준비하며 땀 흘리고 있는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에서 김진희(중령) 신병교육대대장을 비롯한 사단사령부 각 직할대장들의 합동 댄스가 펼쳐지자 소속 직할대 장병들의 뜨거운 함성과 박수가 터져 나왔다.

게다가 39사단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NC다이노스 구단의 치어리더들이 깜짝공연을 펼치자 장내는 한류스타 공연장을 방불케 했다.

특히 색소폰을 들고 등장한 문병호 사단장은 3개월에 걸쳐 틈틈이 연습한 색소폰 연주로 대강당을 후끈 달궜다.

문 사단장은 앵콜로 노래까지 부르고 나서야 무대를 내려올 수 있었다.

문 사단장은 “육군 간부 정예화 최우수 부대로 선정된 사단 부대원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공연을 준비했다”며 장병들의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