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키의 메카 김해’ 전지훈련지로 인기

해외팀·국가대표팀 등 올해만 13팀 2300명 찾아

2016-07-04     박준언
전지훈련을 위해 우리나라 ‘하키의 메카’ 김해를 찾는 선수팀이 해마다 늘고 있다.

국내팀은 물론 해외팀까지 김해로 몰려들면서 김해시가 하키의 최정상 지역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하고 있다.

시는 중국 텐진 하키팀이 5일부터 25일까지 21일간 김해를 방문해 친선경기를 갖는 등 전지훈련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텐진 하키팀은 중국 내에서도 4강에 들만큼 강한 팀으로 임원과 선수를 포함해 총 28명이 김해를 방문한다. 앞서 지난 5월에는 중국 네이멍구 하키팀과 한국 국가대표팀도 김해를 찾아 전지훈련을 실시했다.

지난해 전지훈련을 위해 김해를 찾은 하키팀은 총 13팀 연인원 2319명이었다. 그러나 올해는 벌써 6월 상반기에만 총 13개팀 연인원 2300여명이 김해를 찾아 전지훈련을 마친것으로 전해진다.

이처럼 국내외 하키팀들이 김해를 찾는 이유는 대통령기 등 각종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쥔 김해시청을 비롯해 중·고·대학교 등 6개팀과 친선경기를 벌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국제규격을 갖춘 2면의 하키 전용경기장과 선수들이 편히 쉴 수 있는 숙박시설 등 각종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것도 김해시가 전지훈련지로 각광받는 이유 중 하나다.

시 체육지원과 관계자는 “전지훈련을 위해 방문한 외국 선수단 및 관계자가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행정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박준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