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하암읍 수산~명례간 도로 확·포장

신공후 후보지 여파 장기간 미개발 건의 수용

2016-06-28     양철우
밀양시 하남읍 수산리와 명례리 간 도로가 2차선으로 확·포장된다.

이 사업은 영남권 신공항 후보지 여파로 10년 이상 개발이 미뤄졌다는 밀양시의 건의에 홍준표 경남지사가 적격적으로 수용면서 이뤄지게 됐다.

28일 밀양시와 경남도에 따르면 밀양시 하남읍 수산리와 명례리 간 4.78㎞의 도로를 전액 도비 60억원을 투입해 2차선(폭 9.5m)으로 확·포장한다.

수산~명례간 도로가 확·포장 되면 하남평야 일원에서 재배되는 시설채소의 물류 수송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밀양시는 소요사업비가 경남도로부터 교부됨에 따라 기본설계를 신속히 완료하고 편입부지 보상에 들어가는 등 사업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홍 지사는 “영남권 신공항 건설 후보지로 10년 넘게 고통을 받아온 주민들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며 “주민들의 상실감을 보상해주는 차원에서 신속한 조처가 필요하다” 고 배경을 설명했다.

양철우기자 mya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