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사천시·공군, 사천에어쇼 협약

참여기관 제3훈련비행단에서 공군본부로 승격

2016-05-26     이홍구·이웅재기자

경남도와 사천시, 공군이 26일 사천에어쇼(제12회 경남사천항공우주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공군본부(계룡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류순현 경남도 행정부지사와 송도근 사천시장, 정경두 공군 참모총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사천에어쇼’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상호 신뢰로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오는 10월 13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공군측 참여기관이 제3훈련비행단에서 공군본부로 승격됐다. 또 행사명칭을 ‘공군과 함께하는 2016 사천에어쇼’로 하고 부제를 ‘제12회 경남사천항공우주엑스포’로 정했다.

협약을 통해 경남도는 시·군간 광역 행정지원과 소방헬기 전시를 맡는다. 공군은 사천비행장내 토지·시설물 지원, 군용항공기 비행·지상장비 전시 등을 담당한다. 사천시는 민간·공공기관 항공기 비행·전시, 관람객 안전 확보와 민원예방 활동을 하기로 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개막식의 대규모 축하비행과 전시 항공기의 대폭 증가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게 됐다”며 “공군과 함께하는 사천에어쇼가 산업·문화·예술이 어우러진 국내최대의 항공 단일행사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홍구·이웅재기자 red29@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