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향교 춘계 석전제·공자상 제막식

2016-05-11     이웅재
사천향교(전교 윤유덕)는 11일 향교대성전에서 유림회원과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기 제2567년 춘계 석전제’를 봉행했다. 이에 앞서 천향교 성모정 옆에 조성한 ‘공자상 제막식’도 함께 가졌다.

이날 석전제는 송도근 사천시장이 초헌관을 맡고, 아헌관에 박정열 도의원이, 종헌관에 정무양 유림이 제관으로 참여했다.

사천향교는 성현의 제례와 교육을 담당하는 전통 교육기관으로 매년 기일인 5월 11일과 탄강일인 9월 28일에 공자를 비롯한 유교 25현(동양 5성, 송조 2현, 동국 18현)에게 제사를 지낸다.

한편, 석전제는 공자를 모시는 사당인 문묘에서 지내는 큰 제사를 가리키며 예법과 음악이 존중되는 국가 의례로써 일명 ‘문묘대제’ 또는 ‘석전대제(고기를 올리고 음악을 연주하는 의식)’라고도 한다.

이웅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