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임야 900ha 대상 숲 가꾸기사업 실시

2015-04-16     차정호 기자
남해군은 기후변화에 대응해 탄소 흡수원 확충을 위해 이달부터 숲 가꾸기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숲 가꾸기 사업은 인공 조림지나 천연림이 건강하고 우량하게 자랄 수 있도록 숲을 가꾸고 키우는 사업이다. 숲의 연령과 상태에 따라 가지치기, 어린나무 가꾸기, 솎아베기, 천연림 가꾸기 등이 실시된다.

군은 올해 13억원을 투입해 남해읍 아산리·평현리 100ha, 이동면 용소리·무림리·난음리 100ha, 삼동면 금송리·동천리·물건리 220ha 등 임야 총 900ha를 대상으로 사업을 시행한다. 특히 관광객이 많이 찾는 망운산 등산로와 용문사 인근을 중심으로 사업을 시행해 자연체험, 환경교육 등 산림관광 자원화에 힘쓸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원활한 이번 사업 진행을 위해 모든 사업지구에 소나무재선충병 감염의심목 및 피해목에 대한 방제공정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차정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