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국유림관리소, 방치된 개인산 매수

2015-01-21     손인준
양산국유림관리소(소장 최상록)는 양산을 비롯한 밀양, 김해, 창녕, 창원, 함안, 울산(울주군) 등 관리하기 어려워 방치되고 있는 개인 산을 매수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매수 규모는 325ha이상이다. 현재 동부경남 지역의 국유림 비율은 7.8%로 전국 평균 24%와 임업선진국 독일 33%와 비교할 때 매우 낮은 편이다. 이는 지역주민들을 위한 국유림의 역할이 갈수록 높아지는 추세를 감안할 때, 국유림의 확대가 절실한 실정이다.

개인 산을 국가에 팔기 위해서는 양산국유림관리소 관리팀(055-370-2740∼4)에 매도승낙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후 매수적합여부 조사를 통해 매수 결정이 되면 사유림을 매수하게 된다.

매수가격은 2개의 감정평가법인의 감정평가액을 산술평균한 금액으로 결정이 되며,‘국유림의 경영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18조에 따라 국가에 양도하는 산지에 대한 양도소득세 ‘100분의 15’의 감면 혜택을 누리게 된다.

양산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매입예산이 한정된 만큼 조기에 매수 완료가 예상되고 있어 매도의사가 있는 산주는 서둘러 신청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