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개평마을 압화로 전국에서 명성

대한민국전통공예대전서 이정숙·도을주씨 수상

2014-10-20     최경인
함양 개평마을에서 압화 작품활동을 해온 함양인 2명이 지난 10월 초 열린 제2회 대한민국 전통공예대전에서 압화 부문 장려와 특선을 수상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16일 함양군에 따르면 지난 10월 초 (사)대한민국전통공예협회가 주최한 제2회 대한민국전통공예대전 압화부문에서 개평마을에서 출전한 이정숙(50)씨가 함양 상림의 가을을 형상화한 ‘몽환의 숲Ⅱ’로 장려상을, 도을주(52)씨는 ‘추억속으로’로 특선을 각각 수상했다.

압화는 들판이나 산에서 발견되는 야생화의 꽃과 잎, 줄기 등을 채집해 물리적 방법이나 약품처리를 하는 등의 인공적인 기술로 누르고 건조시킨 후 회화적인 느낌을 강조하는 장르다.



이정숙-몽환의_숲_2[1]
대한민국전통공예대전 압화부문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이정숙씨의 함양상림의 가을을 형상화한 ‘몽환의 숲2’의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