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꿈나무 축구대회 26일부터 통영 개최

2014-08-13     허평세
복지시설 어린이들이 출전하는 전국 규모 축구대회가 오는 26일 통영에서 개막한다.

사회복지법인 통영육아원(원장 이성애)은 ‘2014 보건복지부 꿈나무 축구대회’가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경남 통영시 산양스포츠파크에서 열린다고 12일 밝혔다.

대회는 체력증진과 공동체 의식 함양은 물론 축구에 재능이 있는 어린이를 발굴, 축구 꿈나무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는 한국아동복지협회가 주최하고 경상남도아동복지협회가 주관한다. 보건복지부, 경남도청, 통영시가 후원한다.

나흘 동안 전국 15개 시·도 22개 아동복지시설 축구팀이 출전, 조별 예선전을 거쳐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주최 측은 500명 이상의 선수, 응원단, 대회 관계자 등 1천명이 넘는 사람들이 대회 기간 산양스포츠파크에 몰릴 것으로 예상했다.

대회 기간 축구 경기 외에 통영지역 역사문화 탐방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통영지역 대표 먹을거리인 충무김밥 전문점과 건어물 판매점 등은 수익금 일부를 모아 통영시에 인재육성 장학금 200만원도 전달한다.

개회식이 열리는 26일에는 통영육아원 원생 10여명이 식전행사로 태권무 공연을 선보인다.

최홍석 통영육아원 부원장은 “시설 어린이들이 마음껏 운동을 하고 예향 통영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대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