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북정공단 배수로 수해복구 착공

2013-03-15     손인준
양산시는 북정동 북정공단 일원 상습 침수예방을 위해 북정공단 배수로 수해복구공사를 착공했다고 14일 밝혔다.

북정공단지역 일대는 저지대로서 집중호우시 상습침수지역으로 영구대책이 필요함에 따라 시는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이번 기회에 이 일대를 일제정비로 침수지역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북정공단 내 부성주유소 ~ LG물류센터 일원은 집중호우시 상습침수되는 지역으로 북정배수펌프장을 설치해 운영중에 있으나 북정공단 조성 시 설치된 배수관 및 우수박스 등의 노후화와 통수단면 부족으로 인해 지난해 9월 제16호 태풍 “산바”때에도 일부구간 도로에 우수가 역류되어 침수피해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시는 북정공단 배수로 개선을 위해 수해복구비 9억 6900만원(국비 4억 8500만, 도비 1억 9300만, 특별교부세 2억 9100만)을 확보해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고, 배수로 통수단면 부족구간에 배수암거신설(길이=360m, 1.2m×1.2m~1.5m×1.5m), 배수관교체(길이=200m, D500~D700㎜) 및 노후된 U형측구정비(길이=1050m)등 배수로 개선사업을 장마가 오기전인 오는 6월말까지 완료를 목표로 공사를 추진 중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북정공단 배수로 수해복구공사를 통해 공단지역의 상습 침수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공사 시행 과정에서 일부구간 교통통제로 공단입주업체 및 방문차량의 통행불편이 예상되고 있는 만큼 입주기업체의 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며 공단입주 기업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