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딸기 고설식 수경재배 시대 열다

2012-09-27     허평세

통영시가 딸기재배농가의 쾌적한 작업환경개선을 위한 고설식 수경재배시설을 지속적으로 보급해 품질과 생산량을 높이고 악성노동 해소와 생산, 관리 작업시간 절감 등 생산성을 향상시켜 딸기 재배농가로 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딸기 고설식 수경재배시설개선사업이 유망사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고설식 재배시설은 딸기재배 작업자가 허리를 구부리지 않고 서서 일을 할 수 있도록 재배시설을 지상 100cm 내외의 높이에 재배상을 설치하고 수경재배 할 수 있도록 수경재배시설을 설치해 노동 강도는 50% 이상, 수확시간은 25% 이상 줄일 수 있는 시설이다.

또한 고설식 재배시설은 딸기 수확량이 동일조건의 관행 토양재배 대비 20% 이상 증수 될 뿐만 아니라 고품질 상품과 비율이 높아지고 맛과 딸기향도 노지 재배에 뒤지지 않아 딸기 재배농가들이 선호하는 재배방식으로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신규로 보급된 고설식 재배면적 1ha를 포함해 고설식 재배시설1.5ha에 국내에서 육성된 품종 설향과 매향 정식을 모두 마치고 11월 중 하순 부터는 향긋한 딸기 향을 풍기며 새콤달콤한 맛으로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을 통영 딸기가 생산될 예정이다.

통영시는 지속적으로 딸기 고설식 수경재배면적을 확대 보급해 에너지절감 및 저비용으로 농가소득원이 확충되도록 고설식 시설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대외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소득 증대 유망작물로 육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