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의 계절 맞아 학교도서관 개방

함안 칠원초교, 지역민 평생교육 문화강좌 개설 '눈길'

2012-09-14     여선동

함안칠원초(교장 안상수)는 학교도서관을 개방하여 무료로 지역민을 위한 평생교육 문화강좌를 개설해 눈길을 끌고 있다.

9월, 독서의 계절에 즈음하여 9월 10일부터 11월 5일까지 지역민을 대상으로 ‘칠원 인득도서관 평생교육 문화강좌’를 개설했다.

지리적 여건과 열악한 문화 환경을 극복하고 지역민의 문화 혜택에 대한 상대적 빈곤감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강좌는 지난 10일 개강된 ‘책과 독서치료’(강사 장민정)를 시작으로 ‘우리 역사 바로 알기’(11일 개강, 강사 주선미), ‘다문화가정 도서관나들이’(20일 개강, 강사 안여선)가 평생교육 강좌로 준비되었으며 도서관 문화특강으로 ‘스마트폰 어플 100% 활용하기(9월 24일, 강사 김성준(교사)), ’시민생활법률‘(9월 25일, 강사 하귀남(변호사)), ’질병예방과 건강생활‘(9월 26일, 강사 김준섭(의사))이 개설될 예정이다.

칠원초는 경남교육청에서 주관한 학교도서관 지역문화센터화 사업에 공모하여 선정됨으로써 이 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 600만원을 지원받았으며, 안내장 및 가정통신문을 배부하여 개설 강좌를 홍보하고 신청서를 접수하였다. 또 의사, 변호사 등 각 분야 전문가를 초청하여 내실 있는 강의가 되도록 함으로써 수강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학교도서관을 지역민에게 개방함으로써 공공기관으로서의 학교의 기능을 강화하고 ‘도민과 함께 하는 독서운동’에 동참하여 지역의 독서마을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안상수 교장은 “독서와 역사에 대한 학부모의 바른 인식은 자녀 교육의 질 제고와도 관련되는 문제”라며 “이번 강좌가 양질의 교육 기회와 서비스 제공으로 함께하는 칠원교육 및 도서관 활용 독서교육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