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 낙과된 사과·배 팔아주기 운동

2012-08-31     황용인

경남농협(본부장 전억수)은 30일 태풍 ‘볼라벤’으로 최대 피해를 입은 거창, 진주, 하동, 밀양지역의 과수농가를 돕기위해 낙과된 사과, 배 팔아주기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경남농협은 매주 열리는 금요직거래장터를 통한 ‘낙과판매특별코너’를 마련하여 사과 2톤을 시중가 대비 40% 가격인 1만9000원/10kg에 판매할 계획이다.  

또 경남농협지역본부와 창원, 김해지역 127개 사무소 1800여명 직원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1인당 1박스이상 구매를 유도하여 사과, 배 낙과팔아주기 운동과 농협가족 하루 사과 1개 먹기운동을 벌여 피해농가 돕기에 적극 나섰다.

경남농협 전억수 본부장은 “수확기를 앞둔 피해농가를 둘러보니 피해정도를 더욱 실감하게 되었다”며 “피해농가지원을 위해 낙과수매자금지원, 농가일손돕기 등 농협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농협 전억수 본부장은 지난 28일 태풍 볼라벤 내습 이후 거창과 함양, 진주지역 사과와 배 낙과 피해 현장을 둘러보고 피해 농민들을 격려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