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승강기대학 정상화 박차

학교법인-사학육성사업가 김천영씨, 업무시행계약 체결

2012-08-16     정철윤

속보=거창 한국승강기대학이 사학육영사업가 김천영씨를 대학 임원으로 영입하기 위해 지난 14일 군청 브리핑 룸에서 업무시행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대학 정상화(본보 8일자 1면 보도)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한국승강기대학은 그동안 학교법인 설립에 필요한 수익용 기본재산을 자체적으로 확보하지 못해 애를 태워오던 중 사학육영사업에 뜻이 있는 김천영씨가 학교법인 정상화에 필요한 거액을 출연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하면서 정상화의 길이 열렸다. 

이에 거창군과 구체적인 실무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이날 학교법인 임원으로 그 책임과 의무를 다한다는 업무시행계약서 체결하게 됐다.

이날 체결된 업무시행계약서에는 사학육영사업가는 수익용 기본재산 70억원 이상을 이달 31일까지 학교법인에 출연하고 학교법인 부채는 6개월 이내 책임처리하며 학교법인 수익용 기본재산으로 예치된 70억원은 당초 목적대로 학생들의 교육시설 확충에 사용토록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거창승강기밸리에 유치된 승강기 선도기업체 관계자들은 이번 업무체결로 정상화 가능성을 기대하며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업계차원에서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거창/정철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