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김치·막걸리 시장다변화 모색

제주도에서 한국전통식품 홍보행사

2012-08-08     황용인
농림수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8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제주도를 방문하는 해외관광객을 대상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식품인 ‘김치와 막걸리’ 홍보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aT는 제주도의 대표적인 해외관광객 방문지인 주상절리대와 성읍민속마을, 제주시 중앙지하상가에서 해외 소비자와 직접 호흡할 수 있는 ‘김치·막걸리’ 체험마케팅을 실시하고, 수출제품의 전시와 홍보물 배포, 제주공항 광고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최근 K-pop, 드라마 등 중국 내 한류열풍으로 인해 한국음식의 인기가 높고 한-중 FTA 등 교역증대가 예상되고 있다.

또한 제2의 김치·막걸리 수출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중화권(중국, 홍콩, 대만 등) 관광객이 전체 해외관광객의 64%를 차지하고 있어 효과적인 홍보장소로 분석되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대표 발효식품인 김치와 막걸리가 중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아 잠재소비층을 확보하고 음식문화 장벽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대일 수출의존도가 매우 높은 김치(83%)와 막걸리(92%)의 해외수출시장의 다변화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한편 제주도를 방문한 해외관광객 수는 지난해 100만 명을 넘어서 올 들어 6월까지만 이미 67만 명의 해외관광객이 제주도를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