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공장 신 증설 기업에 보조금 지원

2012-06-14     손인준
양산시가 관내 우량기업유치를 위해 공장 신설 또는 증설하는 기업에 대해 처음으로 보조금 등 각종 지원에 나서 고용창출 효과과 기대된다.

시는 '지방자치단체의 지방투자기업 유치에 대한 국가의 재정자금 지원기준' 등에 따라 지난 12일 시청에서 (주)비엠티(대표 윤종찬), (주)한독테크(대표 김진석), (주)세광이엔지(대표 박종배) 등 3개 업체와 '지방투자촉진 신 증설기업 지원' MOU(양해각서)를 각각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밸브와 배전반 등을 생산하는 비엠티는 산막산업단지에 35억원의 설비자금을 투자해 2013년까지 건축 연면적 6600㎡ 규모의 선박 및 해양구조물 구성부분품 제조공장을 건립하게 된다. 또 기어 등을 생산하는 한독테크도 산막산업단지에 3828㎡ 규모의 기어 및 동력전달장치 제조공장을 2012년까지 건립키로 하고 20억원의 설비자금을 투자키로 했다. 또한 자동화기계 등을 생산하는 세광이엔지는 어곡도시개발지구 내에 2014년까지 2348㎡에 달하는 평판 디스플레이 제조용 기계 공장을 건립하기 위해 16억 5000만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체결 협약서에는 이들 기업들이 양산시 거주자를 우선 채용키로 하고 시는 공장건립 및 기업활동에 행 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이번 MOU 체결로 인한 보조금(국비 80%, 도비와 시비 각 10%)은 시의 1차 타당성 검토와 경남도의 2차 검토를 거쳐 지식경제부 심의를 통해 결정되면 비엠티 5억 2500만원, 한독테크 4억원, 세광이엔지 3억300만원 등 최대 12억 5500만원이 지원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