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섬 남해FC, 왕중왕전 4강 진출 "후회없이 끝까지 간다"
보물섬 남해FC, 왕중왕전 4강 진출 "후회없이 끝까지 간다"
  • 정희성
  • 승인 2024.11.1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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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중등축구리그 왕중왕전…경기 조안KJFC 꺾고 4강 진출
보물섬 남해FC가 U15(남해 이동중)가 ‘2024 전국 중등축구리그 왕중왕전’ 4강에 진출했다.

보물섬 남해FC는 11일 창녕스포츠파크 5구장에서 열린 대회 8강에서 경기 조안KJFC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7-6으로 승리하며 준결승에 안착했다.

이날 보물섬 남해FC는 후반 11분께 3-0으로 앞서며 경기를 쉽게 마무리 짓는 듯했다.

하지만 경고(카드) 관리를 위해 주전을 일찍 뺀 것이 독이 되고 말았다. 후반 3골을 내리 실점하며 3-3 동점이 됐고 승부차기에서 7-6으로 진땀승을 거뒀다.

보물섬 남해FC는 전분 16분 첫 골을 넣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페널티 박스 안에서 볼을 잡은 용주호가 침착하게 천은우에게 패스했다.

천은우는 논스톱 슈팅으로 왼쪽 골문으로 차 넣으며 1-0으로 앞서 나갔다. 보물섬 남해FC는 전반 32분 추가골을 뽑았다. 천은우가 조안KJFC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중거리 슈팅을 날렸고 골대를 맞고 나왔다. 볼은 골문으로 쇄도하는 전민준에게 걸렸다. 전반을 2-0으로 마친 보물섬 남해FC는 후반 11분 세 번째 골을 넣었다.

강성욱이 조안KJFC 오른쪽으로 깊숙이 돌파한 후 크로스를 올렸고 금태윤이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싱겁게 끝날 것 같던 경기는 조안KJFC가 후반 17분 추격하는 골을 넣으면서 경기 상황이 급변했다.

보물섬 남해FC는 후반 24분, 후반 30분 연속골을 내주며 경기는 3-3 동점이 됐고 승부차기로 들어갔다.

보물섬 남해FC는 두 번째 키커가 실축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다행히 보물섬 남해FC 골키퍼 정태호가 조안KJFC 네 번째 키커의 슈팅을 막아내며 한숨을 돌렸다.

이후 6-6에서 보물섬 남해FC는 8번째 키커가 골을 성공시키며 7-6으로 한발 앞서 나갔고 골키퍼 정태호가 조안KJFC의 8번째 키커의 슈팅을 막아내며 힘겹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보물섬 남해FC 박진희 감독은 “오늘 제가 실수를 했다. 3-0으로 앞선 상황에서 경고가 있는 선수를 교체했는데 3-3 동점이 되고 말았다. 이겨서 천만다행”이라며 “준결승에 진출했는데 자신 있다. 후회 없는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4강에 진출한 보물섬 남해FC는 13일 창녕스포츠파크에서 서울 오산중(FC서울 U15)과 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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