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두 번째…단속·모니터링해야
불법 산양삼이 온·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매년 적발되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경남에서도 불법으로 산양삼을 판매하다 적발된 건수가 최근 5년간 393건으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조사되면서 적극적인 단속과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3일 김선교 국회의원이 한국임업진흥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5년여간(2019~2024년 9월) 산양삼 불법 판매 적발 건수는 총 1619건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 보면 2019년 242건, 2022년 268건, 2021년 295건, 2022년 312건, 2023년 329건, 2024년 9월 173건 등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남이 393건으로 강원 다음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54건, 2020년 12건, 2021년 108건, 2022년 106건, 2023년 91건, 올해 9월까지 22건으로 조사됐다.
이와 반면 불법 산양삼 판매 적발에 따른 조치는 대부분 계도·홍보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전체 적발 건수 94%가 계도·홍보만 했으며, 수사 의뢰와 수사협조는 각각 50건(3.1%), 43건(2.7%)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선교 의원은 “산양삼 생산량과 생산액이 매년 증가하는 등 소비자가 늘고 있지만, 불법 산양삼이 근절되지 못해 적극적인 대책이 요구된다”며 “유관기관과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한 단속 및 모니터링 체계 등을 구축해 국민 먹거리 안전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웅교기자 kyo1@gnnews.co.kr
23일 김선교 국회의원이 한국임업진흥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5년여간(2019~2024년 9월) 산양삼 불법 판매 적발 건수는 총 1619건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 보면 2019년 242건, 2022년 268건, 2021년 295건, 2022년 312건, 2023년 329건, 2024년 9월 173건 등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남이 393건으로 강원 다음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54건, 2020년 12건, 2021년 108건, 2022년 106건, 2023년 91건, 올해 9월까지 22건으로 조사됐다.
김선교 의원은 “산양삼 생산량과 생산액이 매년 증가하는 등 소비자가 늘고 있지만, 불법 산양삼이 근절되지 못해 적극적인 대책이 요구된다”며 “유관기관과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한 단속 및 모니터링 체계 등을 구축해 국민 먹거리 안전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웅교기자 kyo1@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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