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달아공원 내 토지소유주 “매입 믿고 기다렸는데 예산없다니…”
국립공원사무소 “환경부서 관련 예산 확정되면 매입절차 진행할 것”
국립공원사무소 “환경부서 관련 예산 확정되면 매입절차 진행할 것”
한려해상국립공원동부사무소(이하 동부사무소)가 예산도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산양읍 달아공원 주차장 부지와 건축물에 대한 매입계획을 추진하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더구나 매입 추진과정에서 토지주에 대해 명확하지 않은 의사를 전달하는 등 오락가락하는 태도를 보여 토지주의 불만은 고조되고 있다.
동부사무소 관계자는 “토지를 매입할 때에는 내부규정에 보존이 필요한 경우에 추진한다”고 밝혀 해당 부지를 어떤 용도로 매입할 지 궁금증을 낳고 있다.
토지주는 동부사무소의 일관되지 못한 행정추진에 대한 대응으로 지난 7월 산양분소와 토지 경계에 울타리를 설치했다. 이 과정에서 화장실 진입로가 울타리에 막혀 관광객들에게 불편이 돌아가고 있는 실정이다.
달아공원 화장실은 설치할 당시 토지소유자의 동의없이 진입로에 데크를 깔아 이번에 화장실이 울타리로 막혔지만 동부사무소측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통영8경의 하나인 달아공원전망대는 주말이나 공휴일 하루 수백명에 달하는 관광객이 찾고 있는 곳이다.
동부사무소의 달아공원 주차장 부지 등에 관한 매입계획은 지난 2015년으로 돌아간다.
동부사무소측은 지난 2015년 산양일주로 1111번지(당시 달아전망대 진입도로) 일대에 산양분소(달아탐방지원센터 겸)를 신축하면서 공동으로 사용하고 있던 주차장이 줄어들면서 탐방객들의 불만과 민원이 계속 제기돼 왔다.
이에 동부사무소측은 토지소유주에게 매입계획을 밝히고 꾸준하게 매입의사를 를 밝혔지만 토지소유주는 거부의사를 밝혔다. 동부사무소 관계자들의 계속된 매입의사에 결국 매매하기로 했지만 매입예산이 한 푼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토지 소유주는 “동부사무소 관계자들이 지난 7월까지 매입하겠다는 의사를 믿고 기다렸고, 9월 말까지 기다려달라는 말에 또 기다렸지만 예산이 없다는 말에 허탈했다”며 “토지에 관한 권리를 확보하기 위해 어쩔수 없이 울타리를 설치하게 됐다”고 말했다.
동부사무소 관계자는 “예산도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토지소유주에게 기간을 확정했다는 말은 사실과 다르다”며 “분명히 매입의사는 있으며 환경부에서 정확한 예산이 확정되면 매입절차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동부사무소측에서 매입을 추진하고 있는 부지는 산양읍 연화리 114-3일대 3필지 400여평과 커피숍으로 운영중인 달아마루 등을 총 16억여원에 매입한다는 계획이다.
손명수기자
더구나 매입 추진과정에서 토지주에 대해 명확하지 않은 의사를 전달하는 등 오락가락하는 태도를 보여 토지주의 불만은 고조되고 있다.
동부사무소 관계자는 “토지를 매입할 때에는 내부규정에 보존이 필요한 경우에 추진한다”고 밝혀 해당 부지를 어떤 용도로 매입할 지 궁금증을 낳고 있다.
토지주는 동부사무소의 일관되지 못한 행정추진에 대한 대응으로 지난 7월 산양분소와 토지 경계에 울타리를 설치했다. 이 과정에서 화장실 진입로가 울타리에 막혀 관광객들에게 불편이 돌아가고 있는 실정이다.
달아공원 화장실은 설치할 당시 토지소유자의 동의없이 진입로에 데크를 깔아 이번에 화장실이 울타리로 막혔지만 동부사무소측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통영8경의 하나인 달아공원전망대는 주말이나 공휴일 하루 수백명에 달하는 관광객이 찾고 있는 곳이다.
동부사무소의 달아공원 주차장 부지 등에 관한 매입계획은 지난 2015년으로 돌아간다.
동부사무소측은 지난 2015년 산양일주로 1111번지(당시 달아전망대 진입도로) 일대에 산양분소(달아탐방지원센터 겸)를 신축하면서 공동으로 사용하고 있던 주차장이 줄어들면서 탐방객들의 불만과 민원이 계속 제기돼 왔다.
이에 동부사무소측은 토지소유주에게 매입계획을 밝히고 꾸준하게 매입의사를 를 밝혔지만 토지소유주는 거부의사를 밝혔다. 동부사무소 관계자들의 계속된 매입의사에 결국 매매하기로 했지만 매입예산이 한 푼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토지 소유주는 “동부사무소 관계자들이 지난 7월까지 매입하겠다는 의사를 믿고 기다렸고, 9월 말까지 기다려달라는 말에 또 기다렸지만 예산이 없다는 말에 허탈했다”며 “토지에 관한 권리를 확보하기 위해 어쩔수 없이 울타리를 설치하게 됐다”고 말했다.
동부사무소 관계자는 “예산도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토지소유주에게 기간을 확정했다는 말은 사실과 다르다”며 “분명히 매입의사는 있으며 환경부에서 정확한 예산이 확정되면 매입절차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동부사무소측에서 매입을 추진하고 있는 부지는 산양읍 연화리 114-3일대 3필지 400여평과 커피숍으로 운영중인 달아마루 등을 총 16억여원에 매입한다는 계획이다.
손명수기자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