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캐릭터인 ‘토더기’를 편의점에서도 구입할 수 있게 됐다. 토더기는 김해시가 지난해 11월 도시 승격 40주년을 맞아 김해를 개성있게 표현하고 시민과 관광객이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만든 새 캐릭터로, 주촌면 망덕리 고분군에서 출토된 가야시대 유물 오리문양 토기를 모티브로 했다. 김해시는 ‘2024 김해방문의 해’ 홍보를 위한 특화사업으로 지역 GS25 편의점 4개점(수리공원점·김해인덕점·연지공원점·김해시청상류점)에서 ‘토더기 테마숍’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지난 9월 GS리테일 영남본부와 김해시 관광진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토더기 테마숍’은 협약의 연계사업이다. 4개의 편의점은 김해를 개성있는 표현하는 콘셉트로 각각 운영된다.
수리공원점은 김해에서 개최되는 전국(장애인)체전 이미지를 담아 ‘체전에 반해점’으로, 김해인덕점은 글로컬대학으로 선정된 인제대 인근 편의점에 사업 선정을 기념하는 이미지를 넣은 ‘글로컬에 반해점’, 연지공원점은 편의점 알바생 토더기 이미지를 형성화 한 ‘풍경에반해점’, 김해시청상류점은 김해의 역사성을 나타낼 수 있는 이미지를 활용해 ‘가야에 반해점’으로 운영된다.
편의점에서는 김해문화도시센터와 협업해 만든 토더기 인형, 티셔츠, 키링, 스티커 등 굿즈 21종이 판매된다. 오는 21일부터는 토더기 테마숍 4개 지점을 연계한 스탬프투어도 진행한다. 또 GS25 편의점 홍보 매체를 통해 전국 GS25 편의점 3000여곳에는 김해 방문의 해 홍보 영상도 송출한다.
송둘순 관광과장은 “대기업과의 협업으로 김해시 캐릭터인 토더기와 2024 김해방문의 해를 전국적으로 널리 알릴 수 있기를 바란다”며 “전국(장애인)체전 기간 많은 방문객들에게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언기자 김해시 캐릭터 ‘토더기’ 굿즈가 지역 4개 GS25편의점에서 판매된다. 사진=김해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