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수 “봉사를 통해 세대가 함께하는 기회 만들 것”
안현수 “봉사를 통해 세대가 함께하는 기회 만들 것”
  • 강민중
  • 승인 2024.10.14 17: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바르게살기운동 진주시협의회장

읍·면·동 중심 취약계층 봉사 중점
장애인·어린이에 관심 가지고 활동

협회 차원 대학생 봉사단도 출범

 

안현수 바르게살기운동 진주시협의회장
안현수 바르게살기운동 진주시협의회장

지난 4월 바르게살기운동 진주시협의회장으로 취임한 안현수 회장이 읍·면·동 중심의 취약계층을 위한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 계획을 밝혔다.

그는 “지역의 기업가로서 봉사활동은 당연한 것”이라며 “진실, 질서, 화합이라는 협회의 3대 이념 아래 읍·면·동 중심으로 지난 6년 동안 협의회를 이끌어 오신 방만혁 회장님의 협회 운영을 큰틀에서 흐트러짐 없이 계승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안 회장은 취임 이후 30개 읍·면·동을 다니면서 간담회를 진행했다. 그는 “매월 1일 법질서 캠페인을 실시하고 환경정화 및 청소년 야간순찰을 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더 중점적으로 진행하려고 한다”며 “복지관, 요양원, 장애인 시설에 더 관심으로 가지고 적극적으로 활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기업은 경영진, 중간관리자, 근로자가 있어 지휘체계가 확실하다. 그러나 봉사활동은 조금만 감정이 상하거나 불편하면 봉사주체들의 마음이 다치게 된다. 기업경영보다 훨씬 더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며 “하지만 기업경영에서 느낄 수 없는 또 다른 보람을 새삼 더 강하게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끝으로 모든 세대와 함께 하는 봉사에 대한 철학도 나타냈다.

안 회장은 “지역에서 회원으로 활발하게 활동하시는 분들이 1200~1300명인데 대부분 연세가 많으시다. 지방 중소도시의 고령화가 현장에서 피부로 느껴진다. 그럼에도 정말 열정적으로 활동하신다. 반면 청년들은 워낙 경기가 좋지 않기 때문에 봉사에 대한 동기부여가 약한 상태다. 이러한 괴리를 줄이는 것이 관건”이라며 “이를 위해 최근 경상국립대학교 봉사단체와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이어 올해 경남에서 최초로 대학생 봉사단을 출범시켰다. 협의회 차원에서 ‘봉사’라는 키워드를 통해 여러 세대가 함께하는 기회를 만들 예정이다”고 말했다.

강민중기자
 

◇안현수 회장 취임=바르게살기운동 진주시협의회는 지난 4월 18일 MBC컨벤션진주 대연회장에서 조규일 진주시장을 비롯한 박대출의원, 강민국의원, 바르게살기운동 임원 및 각 읍면동 위원장, 사무장, 시의원, 봉사단체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바르게살기운동 진주시협의회장 이·취임식 행사를 개최했다.
◇법질서 확립 합동 캠페인=바르게살기운동 진주시협의회는 지난 10월 2일 진주시청 앞 교차로에서 법질서 확립 합동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10월 ‘바르게의 날’전국 동시 캠페인은 ‘가을철 산불예방’이라는 주제와 10월 진주 남강 유등 축제 맞이 ‘축제 기간 중 자가용 운행 안하기, 대중교통 이용하기’라는 현수막으로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시협의회 임원과 여성회, 청년회, 11개 동 위원회 180여 명이 참여해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어르신 생일상 차려드리기=바르게살기운동 진주시협의회 여성회는 초장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생신을 맞으신 어르신 50여명의 생신상 차려드리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여성회원들이 손수 장만한 미역국, 삼색나물, 잡채, 과일 등으로 생일상으로 차렸으며, 안현수 협의회장과 초장동 위원회에서는 함께 하신 어르신 모두에게 작은 선물을 준비하여 그 의미가 더욱 컸다. 이일심 여성회장은 “우리 지역 혼자 외롭게 계시는 어르신들께 이렇게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점점 사라져가는 경로효친의 마음이 지역사회에 잘 전달되고 전파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청년회 지역아동센터 진로 체험봉사=바르게살기운동 진주시협의회 청년회는 진주지역 내 지역아동센터 및 다함께 돌봄센터 초등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진주 디월드에서 진로 체험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8월 5일과 7일 2회에 걸쳐 여름방학을 맞이한 각 50명의 아이들을 초청해 아이들의 창의적인 체험과 진로 교육의 기회를 제공했다. 아이들의 체험을 직접 돕기 위해 청년회원들이 함께 하였으며, 약 2시간가량의 체험을 마치고, 함께 피자를 먹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산청군협의회와 교류행사=바르게살기운동 진주시협의회는 지난 9월 7일 바르게살기운동 산청군협의회와 교류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진주시협의회 40여명과 산청군 협의회 10여 명이 한국 선비문화연구원에서 지역 상생을 위한 상호협력을 다지는 행사를 했다. 진주시협의회에서는 진주지역 대표 산업인 ‘실크’를 활용한 먹거리 상품인 실크테라를 산청군 협의회에 전달했으며, 산청 특화 농산물인 산청쌀 백미 55Okg, 총 200여 만원 상당의 지역 농산물을 구입했다. 산청군협의회에서는 취약계층에 도움을 주고자 산청쌀 흑미 50kg를 진주시협의회에 기증했다. 진주시협의회는 구입한 쌀과 기증받은 쌀을 진주시 장애인 종합복지관에 전달할 계획이다.
◇경남도협의회장 진주시협의회 순회 간담회 방문=바르게살기운동 진주시협의회는 바르게살기운동 경상남도협의회에서 주최한 도협의회장과의 핵심회원 순회 간담회 행사를 진주시청 문화강좌실에서 개최했다. 김정기 도협의회장은 “미래의 아쉬움보다는 뿌듯함이 가슴에 남도록 회원 여러분들께서 한마음 한뜻이 되어 지금껏 열심히 잘해주신 것처럼 앞으로도 지역에서 함께 봉사하시는 모습을 통해 사랑과 정이 넘치는 지역사회 만들어 나가는 데 다 같이 노력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다”고 말했다.
◇독거노인 생필품 지원=바르게살기운동 진주시협의회 청년회는 성북동 위원회와 함께 지난 6월 19일 성북동 내 독거노인 가구 20곳에 생필품 등을 전달하는 사업을 펼쳤다. 청년회는 필요한 물품들을 관내 복지사와 사전 협의를 통해 필요한 생필품을 선정해 그 마음을 전달했다 강태현 청년회장은 “작지만 정성스런 마음을 받아줘서 너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한 진심어린 봉사나 기부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수박농가 농촌일손돕기=바르게살기운동 진주시협의회는 지난 6월 12일 의령군 지정면에 소재한 수박 농가에서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바르게살기운동 진주시협의회 여성회, 청년회 임원들이 참석해 구슬땀을 흘렸다. 또 어려운 농가를 돕기위하여 수박 100통을 구입하여 진주시 복지재단을 통해 지역아동센터 및 다함께 돌봄센터로 기탁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정만석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