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만 9000마리 폐사·25억4000여만원 피해 집계
조류인플루엔자 예방 철새도래지 13곳 차량 통제
조류인플루엔자 예방 철새도래지 13곳 차량 통제
올해 여름 역대급 폭염으로 인한 경남지역 가축 폐사가 최근 5년간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폭염에 따른 도내 폐사 가축 수는 총 14만 9345마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7만 9058마리, 2022년 12만 5935마리, 2021년 8만 2221마리, 2020년 4만 6677마리, 2019년 10만 7525마리 등 최근 5년간 피해 규모 중 가장 많은 수치다.
이 중 메추리가 8만 1471마리로 가장 많았다. 육계 4만 1365마리, 돼지 1만 4766마리, 산란계 6935마리, 오리 4808마리 등이 뒤를 이었다. 소 폐사 신고는 없었다.
현재 피해 금액은 25억 4900만원 정도로 예측되지만, 실제 보험사 조사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가금류는 특히 더위에 취약하기에 올여름 폐사가 가장 많았다”며 “축산시설 환경 개선 등 사업으로 앞으로 예상되는 재해를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을 막기위해 도내 철새도래지 13곳에 올 겨울 축산차량 출입을 막는다. 통제 기간은 10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다.
이 기간 경남도는 겨울 철새가 많이 찾는 주남저수지·진전천(이상 창원시), 우포늪·목포늪·봉산저수지·장척저수지·토평천(이상 창녕군), 사천만(사천시), 고성천(고성군), 양산천(양산시), 화포천·봉곡천·사촌천(이상 김해시) 등 철새도래지 13곳에 축산차량 출입을 막는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28일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폭염에 따른 도내 폐사 가축 수는 총 14만 9345마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7만 9058마리, 2022년 12만 5935마리, 2021년 8만 2221마리, 2020년 4만 6677마리, 2019년 10만 7525마리 등 최근 5년간 피해 규모 중 가장 많은 수치다.
이 중 메추리가 8만 1471마리로 가장 많았다. 육계 4만 1365마리, 돼지 1만 4766마리, 산란계 6935마리, 오리 4808마리 등이 뒤를 이었다. 소 폐사 신고는 없었다.
현재 피해 금액은 25억 4900만원 정도로 예측되지만, 실제 보험사 조사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가금류는 특히 더위에 취약하기에 올여름 폐사가 가장 많았다”며 “축산시설 환경 개선 등 사업으로 앞으로 예상되는 재해를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을 막기위해 도내 철새도래지 13곳에 올 겨울 축산차량 출입을 막는다. 통제 기간은 10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다.
이 기간 경남도는 겨울 철새가 많이 찾는 주남저수지·진전천(이상 창원시), 우포늪·목포늪·봉산저수지·장척저수지·토평천(이상 창녕군), 사천만(사천시), 고성천(고성군), 양산천(양산시), 화포천·봉곡천·사촌천(이상 김해시) 등 철새도래지 13곳에 축산차량 출입을 막는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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