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마산수산시장 활성화 나서
창원시 마산수산시장 활성화 나서
  • 이은수
  • 승인 2024.09.29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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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시티와 265억 원 규모 관광투자협약
창원시가 창원컨벤션센터서 개최된 2024 경남국제관광투자유치설명회에서 ㈜하버시티와 265억 원 규모 문화관광사업에 대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완수 경남도지사, 장금용 창원시 제1부시장, 강동완 (주)하버시티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투자계획은 2026년 상반기까지 마산수산시장 일원에 4층 규모의 관광호텔을 신축하고 기존 건물을 상업시설로 리모델링하는 것으로, 수산시장의 매력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인 관광 요소를 더해 관광과 문화체험을 아우르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

마산수산시장은 개항이후 우리나라 근대문물이 유입되는 관문인 마산항에 자리잡고 있다. 마산어시장은 농수산물 유통중심지며 관광데이터 기준 인기 관광지 1위지만 반면에, 수산시장의 상권은 침체돼 회복이 필요한 시점이다.

수산시장은 마산항 개항과 동시에 개설돼 전국 3대 수산물 집산지로 발달했다. 하지만 마산자유무역지역 설치이후 국내외 굵직한 산업시설들의 유입, 해양매립 등 시장공간 양분화 여파로 수산시장은 활력을 잃었다.

㈜하버시티는 ㈜디벨로펀의 자회사로, 구도심을 활용한 도시재생과 공간기획에 역량을 발휘하고 있는 기업이다. 대표 사업으로 창원 의창구 소답동 일대의 원도심 지역 유휴시설을 카페, 레스토랑, 커뮤니티 공간 등으로 재구성해 문화거리를 조성한 ‘창원 소리단길’프로젝트와 지역문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소리단길 골목투어’, ‘세모로 페스타’ 등의 문화 이벤트도 개최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동완 ㈜하버시티 대표는 “지역의 청년 로컬크리에이터들이 주축이 돼 오랜기간 침체된 마산 수산시장 상권을 활성화시키고 나아가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해양관광상권으로 성장해 나가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마산수산시장 일대가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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