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시민숙의단 전략 발굴 토론회
거제 시민숙의단 전략 발굴 토론회
  • 배창일
  • 승인 2024.09.25 16: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90여 명 참석 장기정책 발굴
거제시는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숙의단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00년 거제디자인 장기정책 발굴’을 주제로 시민숙의단 제9차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지난 7개월간 시민과 함께 거제시의 미래 100년 비전과 미래상, 전략을 발굴하고 선정한 내용을 실현하기 위한 장기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첫 번째 자리였다.

시민숙의단은 작년 12월 위촉된 후 시민의 시각에서 거제시를 직접 진단하고, 시민들이 바라는 비전과 미래상을 도출하기 위해 활동해왔다.

이를 위해 거시적 관점에서 토론회를 개최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고, ‘사람, 자연, 조화, 연결, 삶의 질, 다양성, 공존, 글로벌, 정체성, 미래’라는 핵심가치를 제시했다.

이후 시민숙의단이 제시한 비전과 다양한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사람과 자연이 하나 그 이상인 도시 거제’, ‘조화로운 연결의 다핵화 도시’, ‘누구나 살고 싶은 행복도시’ 등 4가지 미래상이 수립됐다.

토론회 1부에서는 지난달 열린 ‘시민숙의단 워크숍’에서 숙의단에게 보고된 내용들과, 지난 9일 박준홍 시민숙의단 단장과 석홍권 제1분과장이 참석한 ‘거제시 중간보고회’ 결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2부에서는 그동안 논의된 전략과 정책 중 여러 분과에서 겹치는 안건들을 시민숙의단이 직접 분류하고, 개별 정책의 기대효과를 추가 논의한 후 선호도를 바탕으로 심층적인 토론을 이어갔다.

시 관계자는 “지난 7개월 동안은 거제시의 미래 100년 비전과 전략을 발굴하는 단계로, 주로 거시적인 사안을 중심으로 세미나와 토론회를 진행해왔다”며 “이번 토론회를 시작으로 내년 10월까지는 다양한 현안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바탕으로 미래 100년에 대한 장기 정책을 차근차근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정만석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