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용현-삼천포 연계 광역도시계획 추진해야”
“사천-용현-삼천포 연계 광역도시계획 추진해야”
  • 김순철
  • 승인 2024.09.09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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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 도정질문서 박완수 지사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우주항공복합도시 발전전략 답변
박완수 도지사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을 하동과 사천, 진주시를 포함하는 서부경남 독자확대 의지를 피력한데 이어 우주항공복합도시와 관련해 진주 사천 하동군을 연담도시 형태로 발전시키는 광역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혀 향후 서부경남에 어떤 파급효과가 미칠지 주목된다.

박 지사는 9일 열린 제417회 경남도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임철규(사천1) 의원의 도정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이날 임 의원은 사천시에 우주항공청 개청을 계기로 우주항공산업과 연계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확대 가능성, 우주항공복합도시 발전방안·전략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박 지사는 “그동안 전남 중심으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을 개발하면서 하동 지역은 거의 정체상태였다”며 “경제자유구역을 하동군과 사천시, 진주시를 포함한 서부경남까지 독자적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고 그렇게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또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과 관련해선 특별법 제정을 추진해 세종행정복합도시처럼 정부 지원이 가능하게 하고 진주시, 사천시, 하동군이 연담도시 형태로 발전하는 광역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우주항공복합도시 인프라 구축과 관련해 임 의원의 경남도 주도 원주민 원도심 상생 사천-용현-삼천포 연계 구축 제안에 박 지사는 지역주민의 의견수렴이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다.

이에 앞서 박 지사는 최근 경남대표단을 이끌고 동유럽 출장을 다녀온 소회를 밝혔다.

박 지사는 “K-방산 관련해 많은 기업이 경남에 있다. 도민이 자긍심을 가져도 된다”고 강조했고 “K-방산이 갑자기 커지다 보니 제도, 법령, 시스템이 따라가지 못한다”며 “중앙정부, 경남도가 조속하게 해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신종철 의원(산청·국민의힘)은 고유한 전통문화를 올바르게 계승하기 위해 문화유산 환수에 경남도가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했고 이정곤 문화체육국장은 “도내 중요 문화유산은 지역 박물관에서 보관·관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유형준 의원(비례·민주당)은 중대재해예방 인력확충과 예산확대를 요구했고 박 지사는 “중대재해예방으로 더 안전한 경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임철규 의원
신종철 의원
유형준 의원
박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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