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AI 복지도움 상담 실시
경남도 AI 복지도움 상담 실시
  • 김순철
  • 승인 2024.08.12 17: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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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13개 시군 서비스 시작

“OOO님, 안녕하세요? 저는 경상남도 OO시군 OO읍면동 인공지능(AI) 상담 복지봇입니다. 복지도움이 필요한 상황인지 확인하기 위해 연락드렸습니다.”

경남도는 창원시 등 도내 13개 시군에서 AI가 초기 복지상담을 하는 시스템 운영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개발한 이 시스템은 국가나 지자체가 단전·단수·체납 등을 근거로 찾은 위기의심 가구에 AI가 전화를 걸어 상담하는 방식이다.

먼저 지자체는 읍면동 주민센터 번호로 시스템을 안내하는 사전 문자메시지를 위기의심 가구에 보낸다.

이어 AI가 전국공통 발신번호(1600-2129)로 위기의심 가구에 전화를 걸어 본인 확인 후 건강·경제·고용·돌봄·주거에 위기 상황이 있는지 파악한다.

AI가 상담한 내용은 읍면동 담당자에게 자동으로 전달된다.

담당 공무원은 AI 상담 결과를 바탕으로 심층 상담, 방문 등으로 필요한 복지 서비스를 지원한다.

최근 1인 가구 증가, 고령화로 많은 지자체가 복지 인력 부족을 호소한다.

경남도는 AI가 초기 복지상담을 하면 공무원은 심층 상담, 방문 지원 등 업무에 집중할 수 있어 효율적인 복지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남도는 인공지능(AI) 초기상담시스템을 올 연말까지 전 시군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고독사 반려로봇 등 인공지능을 활용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여성국장은 “위기발굴시스템이나 경남행복지킴이단 활동 등을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해도 행정인력의 한계로 충분한 대응이 어려운 상황이었다”며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위기가구 발굴업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다양한 스마트기술을 복지현장에 도입해 어려운 이웃을 더욱 촘촘하고 신속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인공지능초기복지상담(1) (1)

 
인공지능초기복지상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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