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코드 건물번호판으로 안전한 거제”
“OR코드 건물번호판으로 안전한 거제”
  • 배창일
  • 승인 2024.06.20 16: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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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전국 최초 교체사업 진행
복지·안전 사각지대 해소 기대
거제시가 전국 최초로 건물의 도로명주소를 안내하는 건물번호판을 QR코드 건물번호판으로 모두 교체한다.

시는 오는 2026년까지 현재의 건물번호판을 QR코드를 활용한 주소기반 119·112 긴급신고 문자서비스와 거제시 카카오톡, 안전신문고 등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건물번호판으로 전면 교체한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11년 7월 29일 도로명주소가 공법상 주소로 도입됨에 따라 건물의 도로명주소를 안내하는 건물번호판을 2009년에 설치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탈색, 훼손 등 노후화돼 가시성이 떨어지고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있다.

시는 10년 이상 된 노후 건물번호판이 전체 3만 3622개 가운데 80%인 2만 6774개로 파악됨에 따라 지난해부터 노후 건물번호판 교체사업을 시작했다.

작년 면·동사무소, 소방서, 경찰서, 학교 등 주요 공공기관과 마을회관, 병원, 유치원, 어린이집, 운동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QR코드 건물번호판을 새롭게 설치해 서비스를 운영한 결과 호응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건물뿐만 아니라 건물이 없는 등산로·데크길 등의 산책로, 안심귀갓길, 지하통로, 가로등, CCTV, 공원 등 재난·범죄 취약지역에도 주소정보 기반 긴급신고와 행정서비를 제공하는 QR코드 주소표지판을 확대·설치할 방침이다.

박종우 시장은 “QR코드 건물번호판 전면 교체로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신속하게 구조·구호를 요청하고, 시민의 행정서비스 접근성을 향상시켜 재난·범죄 예방과 복지·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며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스마트 도시 거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

 
거제시가 오는 2026년까지 건물의 도로명주소를 안내하는 건물번호판을 QR코드 건물번호판으로 모두 교체한다. 사진=거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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