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만호 유미과학문화재단 이사장, ‘사피엔스 역사의 통찰’ 주제발표
사단법인 동반성장연구소(이사장 정운찬)는 19일 오후 서울대 호암교수회관 2층 마로니에홀에서 제109회 동반성장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송만호 유미과학문화재단 이사장이 ‘사피엔스 역사의 통찰’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송 이사장은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 후 변리사 시험에 합격한 후 유미특허법인 대표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유미과학문화재단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포럼에서 송 이사장은 ‘인간은 왜 불평등한가?’라는 화두를 던지며 “불과 100년 전까지만 해도 우주나 생명에 대해 아는 바가 거의 없었으나 21세기 이후 과학의 폭발적인 발전은 우주와 생명 그리고 인간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분자생물학의 연구에 따르면 현존하는 모든 지구 생물은 기본적으로 같은 유전 계열(DNA-RNA) 생명임이 밝혀져 조상이 같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많은 이들은 우리의 사는 모습이 왜 평등하지 않냐고 불평하는 것은 유전정보 전달 원리가 평등하다는 것이지, 그 내용(모습)이 평등하다는 것이 아니다”라며 “우리는 자유롭게 능력대로 살되 약자에 대한 박애에서 평등의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송 이사장은 강의후 다양한 전문가들과 토론을 진행했다.
동반성장연구소는 2012년 6월 정운찬 전 총리를 중심으로 ‘함께 성장하고 공정하게 나누어 같이 잘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설립됐다. 2013년 5월부터 현재까지 총 109회 동반성장포럼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동반성장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금년 4월에는 2030 세대를 대상으로 청년포럼을 개최했고, 오는 8월에는 전국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동반성장 논문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하승우기자
포럼에서 송 이사장은 ‘인간은 왜 불평등한가?’라는 화두를 던지며 “불과 100년 전까지만 해도 우주나 생명에 대해 아는 바가 거의 없었으나 21세기 이후 과학의 폭발적인 발전은 우주와 생명 그리고 인간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분자생물학의 연구에 따르면 현존하는 모든 지구 생물은 기본적으로 같은 유전 계열(DNA-RNA) 생명임이 밝혀져 조상이 같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많은 이들은 우리의 사는 모습이 왜 평등하지 않냐고 불평하는 것은 유전정보 전달 원리가 평등하다는 것이지, 그 내용(모습)이 평등하다는 것이 아니다”라며 “우리는 자유롭게 능력대로 살되 약자에 대한 박애에서 평등의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송 이사장은 강의후 다양한 전문가들과 토론을 진행했다.
동반성장연구소는 2012년 6월 정운찬 전 총리를 중심으로 ‘함께 성장하고 공정하게 나누어 같이 잘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설립됐다. 2013년 5월부터 현재까지 총 109회 동반성장포럼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동반성장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금년 4월에는 2030 세대를 대상으로 청년포럼을 개최했고, 오는 8월에는 전국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동반성장 논문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하승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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