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전국체전 양궁, 진주 공군교육사령부서 개최
김해 전국체전 양궁, 진주 공군교육사령부서 개최
  • 정희성
  • 승인 2024.05.13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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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양궁협회 “공군 협조 감사”
양궁·배구 등 4종목 진주 개최
제105회 전국체육대회가 오는 10월 주 개최지인 김해시를 비롯해 경남 일원에서 열리는 가운데 경남양궁협회는 진주에 있는 공군교육사령부 연병장에서 양궁 종목이 열린다고 13일 밝혔다.

경남양궁협회에 따르면 경남에서는 지난 1988년 서울올림픽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박성수(창원)를 비롯해 여자 단체전 금메달과 개인전 은메달을 각각 차지한 왕희경(창원), 2000년 시드니올림픽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목에 건 김남순(창원) 등을 배출했다.

하지만 도내에는 대회를 유치할 마땅한 장소조차 없는 현실이다. 이번 전국체전도 경남에 유치할 장소가 없어 경북 예천 ‘김진호 국제양궁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공군교육사령부가 지역민과 함께 상생하는 공군으로 거듭나기 위한 일환으로 이번에 사령부 연방장을 활짝 열었다.

경남양궁협회 조은원 회장은 “민·관·군이 협력해 전국체전 양궁 경기를 공군교육사령부에서 개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참가 선수와 임원, 관계자들의 기억에 남는 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궁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지역사랑을 보여준 전임 유재문 사령관과 현 최춘송 사령관에게도 감사 드린다”고 덧붙였다.

진주시도 전국체전 성공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는 입장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지난달 16일 공군교육사령부 연병장을 방문해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관심도가 높은 양궁 종목 유치 시 시민들의 볼거리 제공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진주시·공군교육사령부·경남양궁협회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공군교육사령부 연병장을 경기장으로 정했다”고 했다.

한편 제105회 전국체전의 경우 진주에서 양궁을 비롯해 근대5종·배구·소프트테니스 등 4종목이 열리며 제44회 전국장애인체전(10월 25~30일)은 론볼·역도·펜싱·조정 등 4종목이 열린다.

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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