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저출생 수석실 설치” 지시
윤 대통령 “저출생 수석실 설치” 지시
  • 이용구
  • 승인 2024.05.13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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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3일 “저출생 수석실 설치를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 김수경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저출산 고령화에 대응하는 부처인 ‘저출생대응기획부’(가칭)를 부총리 소관 조직으로 신설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저출생수석실은 정책실장 산하에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 저출생수석실 신설 시 대통령실은 최근 민정수석실 부활로 3실장·7수석 체제로 확대된 데 이어 3실장·8수석 체제로 규모가 확대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저출생부가 신설될 경우 현재 대통령실 편제로는 사회수석실이 담당해야 하는데, 사회수석실은 이미 너무 많은 업무를 맡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의 저출생수석실 설치 지시에 따라 저출생부 신설 추진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지난 12일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 협의회에서 정부와 여당, 대통령실 관계자들은 저출생부 신설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 저출생 문제를 관할할 부처를 만드는 것은 지난 4·10 총선에서 여야 모두의 공약이었다.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지난 9일 윤 대통령의 취임 2주년 기자회견 직후 “저출생 문제를 전담하는 부를 만들겠다는 계획에 찬성한다”며 “야당으로서 협조할 일이 있을지, 정부·여당과 함께할 부분이 있는지를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용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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