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항공우주·조선 등 주력산업 고용 창출에 행정력 모은다
창원시, 항공우주·조선 등 주력산업 고용 창출에 행정력 모은다
  • 이은수·일부연합
  • 승인 2024.05.09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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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소기업 상생협의체·동부권 항공산업도약센터·일자리 통합 플랫폼 구축 등
창원시는 항공우주·조선업 등 지역 주력산업 고용 창출에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올해 경남도, 진주시, 사천시와 함께 원·하청 간 격차 등 항공우주 제조업계의 노동시장 이중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사업을 시행한다.

항공우주 제조업과 관련된 국내 주요 기업과 협력업체의 75%는 경남에 집중돼 있다. 이 중 절반 이상이 창원에 있다.

사업 참여 지자체들은 고용노동부 공모를 통해 2027년까지 총사업비 125억 중 국비 100억원을 확보했다.

시는 대기업·중소기업 상생협의체를 구성해 ‘임금-복지-훈련-안전-고용지원’ 등 전 영역에 대한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향후 고용부·경남도와 협의해 항공산업 특화 취업지원 플랫폼인 ‘동부권 항공산업도약센터’(가칭) 설립도 추진할 예정이다.

조선업 재도약 기반 마련을 위한 고용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남도·통영시·거제시·고성군과 함께 조선업 지원을 위한 공모사업 컨소시엄을 구성해 고용부로부터 1년간 총사업비 96억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창원지역에 취업한 조선업 근로자에게는 조선업 내일채움공제(1년 만기 시 600만원)와 채용예정자 훈련수당(월 100만원)을 지원한다.

또 경남 이외 지역에서 창원으로 전입하는 조선업 신규 취업자에게 이주정착비(월 30만원씩 최대 12개월)를 지원하는 사업도 지난해에 이어 시행하고 있다.

시는 이러한 사업이 만성적인 조선업 인력난 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시민들이 더 편리하게 구인·구직 정보를 탐색할 수 있도록 시청 홈페이지에 ‘일자리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이달 말부터 운영한다.

김현수 경제일자리국장은 “창원경제가 회복세를 보이지만, 산업별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맞춤형 일자리 지원을 통해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 등을 지원해 민간부문 고용 창출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수기자·일부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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