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남중 최정윤, 스포츠클라이밍 대회 금 3개 획득
진주남중 최정윤, 스포츠클라이밍 대회 금 3개 획득
  • 정희성
  • 승인 2024.05.08 2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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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K챔피언십 대회 리드·볼더링·콤바인 종목 석권
진주남중학교 최정윤(1년)이 ‘2024 IFSC 아시아K챔피언십 대회(스포츠클라이밍)’에서 금메달을 3개를 획득하는 성과를 냈다.

8일 진주남중에 따르면 최정윤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중국에서 열린 2024 IFSC 아시아K챔피언십 대회에 참가해 리드, 볼더링, 콤바인 종목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리드는 안전 장구를 착용하고 15m 높이의 암벽에 설치된 인공 구조물(돌출부)을 잡고 6분 이내에 가장 높이 오르는 종목이며 볼더링은 줄을 매달지 않고 4~5m 내외의 낮은 인공 암벽에 퍼즐처럼 꼬아진 고난도의 홀드를 오르는 종목이다.

콤바인은 리드와 함께 4.5m 높이의 암벽에 설치된 다양한 인공 구조물을 로프 없이 4분 이내에 통과하는 볼더링을 함께 치르는 종목이다.

최정윤은 어린 시절 지인의 소개로 스포츠클라이밍에 입문했다.

조금씩 더 높은 곳을 정복하고 싶은 욕구와 퍼즐처럼 꼬아진 고난도의 홀드를 해결하는 스포츠클라이밍의 매력에 푹 빠져 지금은 방과 후에 전문적으로 훈련을 하고 있다. 평소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패스트푸드를 멀리하고 숱한 턱걸이 훈련으로 근력과 근지구력을 키우고 있다. 또한 새로운 루트를 찾는 창의성과 빠른 경기 상황 판단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최정윤은 “경기가 잘 풀려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 더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선수가 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진주남중 김희상 교장은 “아시아 대회 국가대표로 출전해 금메달 3개를 획득하는 대기록은 학생의 피나는 노력과 학부모의 헌신적인 사랑의 결과”라며 “앞으로 최정윤 선수가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정희성기자

 
진주남중 최정윤(가운데)이 볼더링 종목에서 1위를 차지한 후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진주남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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