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바이오진흥원 ‘건강기능식품’ 사업 본격화
진주바이오진흥원 ‘건강기능식품’ 사업 본격화
  • 박성민
  • 승인 2024.05.08 1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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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건강기능식품 GMP 인증
25억원 집중 투자 양산 기반 구축
그린바이오 국책사업 유치 기대
(재)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이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건강기능식품 제조에 필요한 GMP(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기준) 인증을 획득했다.

이로써 진흥원은 기존의 HACCP(식품안전관리기준)과 GMP 신규 인증을 통해 기업이 요구하는 안전하고 우수한 메디푸드, 건강기능식품 등을 생산·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

진주시와 진흥원은 항노화 기반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장단기 발전 계획의 일환으로서 최근 3년간 25억원을 집중 투자했다. 이후 건강기능식품 등을 양산할 수 있는 식약처 인정 신규 시설을 갖추게 됨에 따라 바이오 기업들이 고부가가치 제품을 저렴하고 신속하게 제조, 출시할 수 있어 시장 경쟁력 우위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이번에 구축된 GMP 시설은 정부 그린바이오 6대 유망 분야 중에 천연물 산업과 푸드테크 중에 마이크로바이옴(미생물) 소재 및 완제품을 생산하는 체계로서 진주시가 육성 중인 천연물 그린바이오산업의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추진 동력이다.

경남지역 바이오 기업들은 이 시설을 활용해 농산물가공식품, 인삼·홍삼음료, 다류, 기타가공식품 등의 일반식품류, 메디푸드, 그리고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증형원료와 고시형원료 생산, 기능성 화장품 원료 생산, 천연물 의약품 부형제 생산 등이 가능한데 기업지원이 한층 강화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또 진흥원은 GMP시설과 연계한 다양한 사업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기업과 진흥원이 공동으로 우수한 지역 특화물 소재의 발굴 및 개발, 시제품제작, 양산화 및 국내외 유통까지 통합 협업 체계를 구축하는 ‘스타상품 프로그램(10억 이상 매출 목표)’을 운용할 계획이며, 올해 진흥원 품질인증제조를 도입해 선행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또한 진주시가 유치해 조성 중인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사업의 상장 벤처기업 육성과 천연물 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구축 사업의 산업화 촉진에도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진흥원 관계자는 “이번에 구축된 GMP시설과 그린바이오벤처캠퍼스 조성사업으로 구축되는 첨단시설(40~50억)을 충분히 활용하면 지역 바이오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진주형 그린바이오 신규 국책 사업을 기획해 유치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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