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서울병원-삼천포수협 의료봉사
삼천포서울병원-삼천포수협 의료봉사
  • 문병기
  • 승인 2024.05.0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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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법인 승연의료재단 삼천포서울병원과 삼천포수협(조합장 정도근)이 손 잡고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어업인들과 주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양 기관은 최근 사천시 용현면 금문마을 주민 100여 명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지난 2010년 수협중앙회와 의료지원 협약을 맺은 삼천포서울병원은 매년 어업인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쳐 힘든 노동으로 고통받고 있는 주민들에게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용기를 북돋우고 있다.

이번 의료봉사활동에는 한창섭 병원장을 비롯한 의료진 10여 명과 삼천포수협 정도근 조합장 등 임직원 10여 명이 참여했다. 평소 바쁜 바닷일로 인해 제때 진료를 받지 못하는 어업인들에게 초음파 골밀도 검사 및 영양제 투여, 근육통·요통·신경통 등에 효적인 고주파치료를 병행해 호응을 얻었다.

한창섭 병원장은 “병원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의료취약지에 계신 분들이나 생업에 종사하며 제때 진료를 받지 못하는 어업인들에게 어촌복지실천의 작은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높은 의료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도근 수협장은 “지역의료기관의 중추적인 역할을 다하고 있는 삼천포서울병원이 지역 어업인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면서 “삼천포수협은 어업인들의 고통을 덜어주고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는 사업들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천포서울병원은 올해 사천뿐만 아니라 인근 남해와 고성, 하동까지 어업인을 대상으로 한 의료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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