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어린이공원→다세대 공간으로” 재단장
창원시 “어린이공원→다세대 공간으로” 재단장
  • 이은수
  • 승인 2024.05.07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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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창구, 저출산 기조 이용자 급감
다양한 세대 즐기는 공간 재단장

우리사회에 저출산이 만연하면서 어린이공원 이용 아동들도 갈수록 급감해 창원시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일선 공원에는 어린이들 대신 노인이나 성인들의 이용이 증가일로에 있다.

당국에서는 어린이 전용공원 팻말과 함께 어른들 및 강아지와 신책 등 이용 자제를 당부하는 한편 어린이 이용 확대를 안내하고 있지만 어린이들은 저출산에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방과후 학원 등 이용으로 좀체 찾아보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창원시 의창구는 조성된 지 40년 이상 경과되어 노후된 어린이공원 등에 대해 9억원의 예산을 투자해 단계적으로 현대화사업을 진행해 어린이부터 노약자까지 다양한 세대를 포용하는 공간으로 재조성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는 기쁨어린이공원(명서동 87-1)을 포함한 7개 어린이공원을 우선적으로 정비한다.

어린이공원 7개소 현대화사업은 △기쁨어린이공원(명서동 87-1) △하늘길생태놀이터(중동 761-1) △명서공원(명곡동 575-2) △미리내어린이공원(명서동 80-1) △만남 어린이공원(명서동 187-1) △한우리어린이공원(도계동 419-3) △구슬비어린이공원(팔용동 182)에서 진행되며, 상반기 현장 조사와 공사설계를 마치고 하반기에 착공해 연내 완공을 목표로 새롭게 재탄생한 도심 속 쉼터를 주민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어린이공원 현대화사업으로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를 포용하기 위해 어린이의 안전을 위한 노후된 대형 놀이시설 교체, 주민 건강 증진을 위한 맨발 산책로 조성(미리내어린이공원)과 운동기구 설치, 어르신들의 편안한 여가생활을 위한 정자 설치 등으로 모든 세대가 누릴 수 있고 사람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쉼터로 재탄생된다.

의창구는 나머지 25개(대규모 14, 소규모 11) 시설에 대해서도 앞으로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정비할 예정이다.

곽기근 의창구청장은 “현장조사 및 공사설계를 통해 노후 어린이공원 현대화사업을 통해 도심속 비어가는 어린이공원을 모두의 공간으로 재탄생하도록 하겠다. 특히 고령화 저출산 흐름에 따라 어린이공원 노후화로 인한 시민불편 해소 및 안전한 쉼터 제공으로 다양한 세대를 포용하는 공간으로 재조성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창원시 의창구 북면 무동 3호 어린이공원 바닥분수 점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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