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자연휴양림 착공…물건리 일원 33ha 규모
산림휴양관·숲속의 집 등 다양한 시설 갖춰
산림휴양관·숲속의 집 등 다양한 시설 갖춰
‘보물섬 남해군’에 ‘보물숲’이 조성된다. 남해군은 지난 3일 삼동면 물건리 산228-1 일원 33ha에 자연휴양림을 조성하기 위한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남해군 자연휴양림은 약 33ha 규모로 산림휴양관, 숲속의 집, 진입로, 유아숲놀이터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1차 사업으로 약 86억 원이 투자되며, 2026년 완공될 예정이다.
남해군 자연휴양림은 숲과 계곡이 어우러지고 남해바다까지 조망이 가능한 남해군 산림관광자원의 진면목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기존에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국립남해편백자연휴양림’과는 또다른 매력을 품고 있어 남해군 관광산업의 새로운 활력소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설계를 맡은 산림조합중앙회 산림종합기술본부 정영덕 본부장은 “최신의 트렌드를 반영해 자연 그대로의 숲에서 고요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다”며 “남해의 숲 자체가 너무 좋고 물소리도 청정해 전국 최고의 휴양림이 될 것이라 자신한다”고 말했다.
장충남 군수는 “남해군의 바다 풍광과 해안이 아름다운 것은 산림이 잘 가꾸어져 있기에 가능하다 할 만큼 산림 자체도 남해군의 큰 자산”이라며 “그런 면에서 남해군 자연 휴양림이 착공되는 오늘이 남해의 관광산업 역사가 새로 쓰여지는 날이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윤관기자 kyk@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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