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사천에어쇼, 관람객 사전등록제 시행
2024 사천에어쇼, 관람객 사전등록제 시행
  • 문병기
  • 승인 2024.04.30 19: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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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4~27일 사천비행장서
올해는 공군 참가 기대감 고조
우주항공산업 전시·수출상담도
격년제 개최로 인해 반쪽짜리 축제란 오명을 쓴 ‘사천에어쇼’가 올해는 공군이 참가한 제대로 된 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올해의 경우 관람객 사전 등록제를 시행하는 등 한층 업그레이드된 축제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사천에어쇼’는 타 축제에서는 볼 수 없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축제의 꽃 공군 곡예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는 물론 항공 전력과 지상 전시, 시범·곡예비행 등 사천에어쇼만의 특징으로 갈수록 인기다.

하지만 사천에어쇼는 공군 측이 여러 가지 국내외 정황상 매년 에어쇼를 진행할 수 없다고 통보해 결국 짝수년도에 제대로 된 에어쇼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 때문에 공군이 참여하지 않은 지난해 사천에어쇼는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짝수년도인 올해 공군이 참가하는 ‘2024 사천에어쇼’는 한층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격년제 개최 결정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행사이다 보니 즐길거리 볼거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사천시는 최근 사천에어쇼추진위원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24 사천에어쇼’ 청사진을 제시했다.

대한민국공군, 경남도,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공동으로 10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사천비행장 내에서 개최하기로 하는 등 행사일정도 결정했다.

특히 관람객의 편의성은 물론 원활한 행사장 운영과 함께 행사장 내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관람객 사전등록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올해 사천에어쇼는 15개 분야 100여 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단순히 보고 즐기는 행사에서 벗어나 우주항공산업전, 민·관·군 협력 우주항공력 발전 학술회의, 우주항공산업 수출상담회 등 우주항공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는 행사도 개최된다.

또한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와 호주 폴베넷에어쇼팀의 화려한 곡예비행과 KAI가 만든 KT-1과 T-50의 시범비행 등 다양한 에어쇼도 펼쳐진다. 뿐만 아니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사천에어쇼만의 특화된 공군(수송기) 및 민간(대학·경량)항공기의 무료 체험비행 등은 올해도 계속될 예정이다.

여기에 사천교육지원청이 주관하는 제2회 사천우주항공교육축전을 동시 진행해 청소년대상, 우주항공관련 체험프로그램을 더욱 확대 운영해 청소년들의 관심과 참여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박동식 시장은 “단순히 즐기는 행사에서 벗어나 우주항공산업 전시회 및 수출상담회 등 우리 지역 우주항공산업 관련 발전을 위한 에어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격년제 개최란 단점이 있지만 오히려 더욱 내실 있게 준비하고 집중한다면 누구나 기다려지는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

 
공군이 참가하는 ‘2024 사천에어쇼’가 오는 10월 24일부터 개최된다. 사진은 과거 진행된 공군블랙이글스의 에어쇼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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