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지사, LG전자 태국 라용공장 현지 시찰
박완수 지사, LG전자 태국 라용공장 현지 시찰
  • 김순철
  • 승인 2024.04.30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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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표단, 현지 도내 기업 간담회
박완수 도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경남대표단은 29일부터 수출 확대 및 외국인 인력 유치를 위해 태국, 베트남을 방문하고자 동남아시아 해외 출장길에 나섰다.

첫 공식일정으로 경남대표단은 태국 라용주에서 LG전자 태국 현지법인 라용공장을 시찰한 후 도내 해외진출 기업인들과의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LG전자 태국 현지법인 라용공장에서 세탁기, 에어컨 등 가전제품 제조공정을 둘러보며 “최근 LG전자 태국법인에서 벌어들인 수익으로 국내 연구개발에 투자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해외법인 수익의 국내 재투자는 국가 미래 성장 동력의 든든한 발판”이라고 격려했다.

이어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박용호 LG전자 태국생산 법인장을 비롯하여 장용민 MSE 주식회사 태국법인장, 윤종규 신성델타테크 태국법인장 등 도내 해외진출 8개사 법인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대한민국과 경상남도의 이름을 세계로 알리고 있는 기업의 역할과 해외에서 벌어들인 자금이 도내에 재투자가 될 수 있는 자본 리쇼어링, 해외 현지화 등 해외진출 기업의 다양한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리쇼어링(reshoring)은 기업 또는 자본이 해외로 진출했다가 다시 본국으로 돌아오는 것을 뜻한다.

박 도지사는 “우리 해외진출 기업 모두가 경제외교관으로서 대한민국의 브랜드가치를 제고하고 있고, 이들의 노하우는 다른 도내기업들의 해외 진출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해외에 있는 우리 기업들의 목소리에도 더욱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완수 경남지사는 30일 방콕시청을 찾아 찻찻 싯티판 방콕주지사와 협력 증진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박 지사와 찻찻 싯티판 주지사는 관광·산업·문화·교육·행정 등 여러 방면에서 서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경남이 다른 국가 수도와 국제교류를 추진한 것은 태국 방콕이 처음이다. 경남도는 박 지사가 방콕을 방문한 것은 두 도시가 공식 우호 교류에 나서는 첫걸음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박완수 경남도지사를 비롯한 경남대표단이 지난 29일 태국 라용주에서 LG전자 태국 현지법인 라용공장을 시찰하고 있다. 사진=경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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