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분야 67개 사업에 내년까지 828억 투입
영세 기업 경영 안정·일자리 창출 도움 기대
영세 기업 경영 안정·일자리 창출 도움 기대
경남도가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문화콘텐츠산업 중점 육성에 나선다.
차상호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지난 19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고 도내 문화콘텐츠 산업 활성화 추진 계획을 밝혔다.
비수도권 최대 문화콘텐츠 명품 도시로 조성한다는 계획 하에 올해부터 내년까지 5개 분야 67개 사업에 828억원을 투입한다.
5개 분야 중 가장 많은 예산을 투입하는 사업은 경남형 콘텐츠산업 전략적 육성을 위한 ‘경남형 지원 인프라 구축’이다. 504억원을 투입해 경남형 콘텐츠산업 지원 기반 시설을 기존 4개소에서 9개소로 확충한다.
추가 조성될 시설은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 산업타운 △글로벌게임센터 △이스포츠 상설경기장 △서부지역 음악창작소 △합천영상테마파크 제2촬영장 등 5곳이다.
특히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산업타운은 전국 최초 비수도권역 융복합 콘텐츠 거점 기관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2026년까지 콘텐츠 지원시설을 집적화해 콘텐츠 융복합 비즈니스모델을 창출할 수 있는 혁신 공간 역할을 하게 된다.
올해 국비를 확보해 내년부터 콘텐츠 산업타운 조성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는 게 경남도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내 게임과 이스포츠산업 활성화를 위해 게임 기업을 육성하고 게임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집적시설인 경남글로벌게임센터(창원)와 경남 이스포츠 상설경기장(진주)도 올 연말까지 조성해 개소할 계획이다.
서부지역 도민에게 음악콘텐츠를 지원하고 향유할 수 있도록 서부지역 음악창작소를 추가로 건립하고, 기존 합천영상테마파크와 연계한 제2촬영장도 조성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37억원을 들여 콘텐츠 중심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힘을 쏟는다.
콘텐츠 기업을 단계별(사업 전→초기→활성화)로 종합 지원해 내년까지 창업 30건, 1000명 규모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콘텐츠 분야 전문인력 양성에도 주력한다.
‘콘텐츠 기업 특화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 등 5개 분야 14개 사업에 54억원을 들여 내년까지 콘텐츠 전문인력 2000명을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도내 영세 콘텐츠 기업의 경영안정을 지원하고, 신성장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콘텐츠 특화 금융 지원사업에는 233억원을 투입한다.
이밖에 도민들에게 콘텐츠 분야에 대한 홍보의 장 역할을 할 수 있는 경남 콘텐츠 페어도 추진하기로 했다.
국내 콘텐츠산업은 현재 수도권에 압도적으로 집중돼 있다. 경남을 비롯한 비수도권의 지역콘텐츠산업은 초기 기반 구축단계에 머무르는 실정이다.
경남도는 비제조업 미래 먹거리 산업의 대표 주자인 문화콘텐츠 사업을 육성하면 도내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콘텐츠산업은 최근 국가 도약을 이끌 전략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21년 K-콘텐츠 수출액은 124억5000만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 바 있다.
차석호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남이 제조산업을 통해 대한민국 성장 동력의 중심이 됐듯, 경남 콘텐츠산업이 대한민국 콘텐츠산업의 성장 엔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차상호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지난 19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고 도내 문화콘텐츠 산업 활성화 추진 계획을 밝혔다.
비수도권 최대 문화콘텐츠 명품 도시로 조성한다는 계획 하에 올해부터 내년까지 5개 분야 67개 사업에 828억원을 투입한다.
5개 분야 중 가장 많은 예산을 투입하는 사업은 경남형 콘텐츠산업 전략적 육성을 위한 ‘경남형 지원 인프라 구축’이다. 504억원을 투입해 경남형 콘텐츠산업 지원 기반 시설을 기존 4개소에서 9개소로 확충한다.
추가 조성될 시설은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 산업타운 △글로벌게임센터 △이스포츠 상설경기장 △서부지역 음악창작소 △합천영상테마파크 제2촬영장 등 5곳이다.
특히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산업타운은 전국 최초 비수도권역 융복합 콘텐츠 거점 기관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2026년까지 콘텐츠 지원시설을 집적화해 콘텐츠 융복합 비즈니스모델을 창출할 수 있는 혁신 공간 역할을 하게 된다.
올해 국비를 확보해 내년부터 콘텐츠 산업타운 조성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는 게 경남도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내 게임과 이스포츠산업 활성화를 위해 게임 기업을 육성하고 게임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집적시설인 경남글로벌게임센터(창원)와 경남 이스포츠 상설경기장(진주)도 올 연말까지 조성해 개소할 계획이다.
서부지역 도민에게 음악콘텐츠를 지원하고 향유할 수 있도록 서부지역 음악창작소를 추가로 건립하고, 기존 합천영상테마파크와 연계한 제2촬영장도 조성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37억원을 들여 콘텐츠 중심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힘을 쏟는다.
콘텐츠 기업을 단계별(사업 전→초기→활성화)로 종합 지원해 내년까지 창업 30건, 1000명 규모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콘텐츠 분야 전문인력 양성에도 주력한다.
‘콘텐츠 기업 특화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 등 5개 분야 14개 사업에 54억원을 들여 내년까지 콘텐츠 전문인력 2000명을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도내 영세 콘텐츠 기업의 경영안정을 지원하고, 신성장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콘텐츠 특화 금융 지원사업에는 233억원을 투입한다.
이밖에 도민들에게 콘텐츠 분야에 대한 홍보의 장 역할을 할 수 있는 경남 콘텐츠 페어도 추진하기로 했다.
국내 콘텐츠산업은 현재 수도권에 압도적으로 집중돼 있다. 경남을 비롯한 비수도권의 지역콘텐츠산업은 초기 기반 구축단계에 머무르는 실정이다.
경남도는 비제조업 미래 먹거리 산업의 대표 주자인 문화콘텐츠 사업을 육성하면 도내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콘텐츠산업은 최근 국가 도약을 이끌 전략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21년 K-콘텐츠 수출액은 124억5000만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 바 있다.
차석호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남이 제조산업을 통해 대한민국 성장 동력의 중심이 됐듯, 경남 콘텐츠산업이 대한민국 콘텐츠산업의 성장 엔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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