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발 전국구 인디밴드, 창원서 만난다
부산발 전국구 인디밴드, 창원서 만난다
  • 백지영
  • 승인 2023.04.23 1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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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동쿨러·해서웨이 ‘LOVE SAND’
성산아트홀 ‘토요콘서트’…5월 13일

특유의 매력으로 지역을 넘어 전국적으로 마니아 층을 형성하면서 ‘부산의 자랑’이라는 수식어가 붙는 인디밴드 보수동쿨러와 해서웨이가 창원을 찾아 합동 공연에 나선다.

창원문화재단은 오는 5월 13일 오후 5시 인디밴드 열풍의 주역 보수동쿨러×해서웨이의 ‘LOVE SAND’를 성산아트홀 소극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성산아트홀이 청년들의 주말 공연장 방문 활성화를 위해 지난 3월 올해 첫선을 보인 정기 기획 ‘토요콘서트’의 두 번째 순서인 인디 특집 무대다.
 

보수동쿨러×해서웨이. 사진=창원문화재단


보수동쿨러와 해서웨이는 음악으로 가족이 된 신선한 설정으로 함께 앨범을 발매한 데 이어, 협연까지 나서게 된 부산 출신 인디 밴드다. 두 밴드가 작은 클럽에서 같이 공연을 한 것이 계기가 돼 콜라보(합작) 앨범 ‘LOVE SAND’를 발매했다. 각 밴드가 기존에 선보였던 우울하고 감상적인 곡들과 달리, ‘LOVE SAND’는 구성원들의 꿈과 희망을 B급 감성 물씬 담아낸 곡들로 뮤직비디오에서부터 유쾌한 감성이 돋보인다.

이번 공연에서는 보수동쿨러와 해서웨이 각각의 매력뿐만 아니라 ‘LOVE SAND’ 수록곡인 콜라보 곡들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여서 마니아층의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보수동쿨러는 부산을 대표하는 인디밴드로 음악에 관심이 있는 대중이라면 익히 들어봤을 법한 밴드다. 한국 인디의 새로운 물결을 이끄는 밴드로 주목받으며 2019년 이미 보그 매거진 코리아에서 라이징 스타로 소개되기도 했다. 지난 3월 31일 발매된 디지털 싱글 ‘James’는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의 RM이 본인의 SNS에 추천해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를 불러 모으기도 했다.

해서웨이는 부산보다 홍대에서 더 명성을 얻은 그룹이다. 부산에서 매달 2번, 홍대 공연장에 올라갈 때마다 순식간에 관람권은 매진됐다. 유튜브 무대 영상 또한 조회수 40만 회를 돌파하며 ‘제2의 혁오 밴드’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다. 지난해 펜타포트락페스티벌에서의 무대도 성공적으로 끝내, 이미 인디 밴드계 성지에서 검증받은 탄탄한 밴드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협연은 주목받는 인디밴드 보수동쿨러와 해서웨이 특유의 자유롭고 젊은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이번 공연은 창원문화재단 누리집(cwcf.or.kr)과 인터파크 티켓에서 균일 2만 원에 예매 중으로 청춘 할인, 신입사원 할인, 기업사랑 할인 등 청년과 창원 지역 직장인들을 위한 다양한 혜택이 있다. 자세한 사항은 창원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성산아트홀본부 문예사업부(055-268-7900)로 하면 된다.

한편 ‘토요콘서트’ 7월 공연에는 매 회차 전석 매진의 신화를 이어온 인디밴드 ‘쏜애플’이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9월 공연에는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9’에서 스윙재즈 실력자로 출연하여 화제를 모은 ‘더 블리스 코리아’가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백지영기자 bjy@gnnews.co.kr

 
 
보수동쿨러. 사진=창원문화재단
해서웨이. 사진=창원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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