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2만6000개 만든다
정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2만6000개 만든다
  • 이홍구
  • 승인 2022.02.09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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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디지털·AI분야 인력 양성
행정안전부는 올해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에 국비 2388억원을 투입해 지역청년 일자리 2만6000개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또한 내년도 예산안에 지역균형 뉴딜 재정투자도 확대하기로 했다.

행안부에 따르면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은 지자체 주도로 지역에 적합한 청년일자리 사업을 설계해 청년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 지역 경제의 성장을 도모하는 방식이다. 행안부는 지자체 공모를 통해 올해 지원할 각 지역의 청년일자리 사업 969개를 선정했다.

경남도는디지털, AI 등 4차산업 분야 기술 인력난 해소를 위해 219명을 모집, 직무 경험과 교육을 지원하는 ‘씨드인력 양성 사업’을 진행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들은 각 지자체에 신청하면 된다. 다른 지역 거주자는 참여자로 선정·통보된 뒤 1~3개월 사이에 해당 지자체에 전입해 주민등록을 유지해야 한다. 사업별 내용과 참여 방법 등은 행안부와 지자체 홈페이지에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을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정부는 지난 2018년부터 작년까지 1단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을 진행해 당초 목표(8만8000명)보다 33% 많은 11만7천명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했다. 올해부터는 2024년까지 2단계 사업이 추진된다.

행안부에 따르면 1단계 사업에 참여한 청년들의 만족도는 93.1%로 높은 수준이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은 2020년 한 해 동안 이 사업을 통해 지역생산 5718억원, 부가가치 2404억원, 취업재창출 4745명의 유발효과가 발생했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이와함께 행안부는 이날 ‘제6차 지역균형 뉴딜 분과 회의’를 열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지역균형 뉴딜에 대한 재정 투자규모를 확대하는 한편 지자체 주도 체감형 뉴딜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관계부처, 전국 17개 시도가 영상으로 참여한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지역균형 뉴딜 추진계획 등이 발표됐다. 행안부는 우수 지자체 선정을 통해 지자체의 지역균형 뉴딜 추진을 독려하고, 지자체간 협력 뉴딜 사업을 지자체 주도로 발굴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뉴딜펀드 지역투자 확보 추진 사례를 공유한 경남도는 올해 투자설명회를 확대 개최하고 기업 컨설팅을 추진하는 등 펀드 유치에 힘을 쏟기로 했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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