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면교차로 교통체계 개편
부산 서면교차로 교통체계 개편
  • 손인준
  • 승인 2020.06.01 15: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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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30일 오전 4시를 기점으로 서면교차로 교통체계를 전면적으로 개편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연말 동래에서 서면까지 중앙버스전용차로(BRT)가 개통된 후 4개월간 모니터링한 결과 신호체계 개선 필요성이 제기돼 부산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서면교차로 신호 운영체계를 전면적으로 개선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기존에는 버스가 초읍방면으로 운행할 때 주례방면으로 좌회전하는 일반 차량과 엇갈림 현상이 발생해 버스 차로와 일반 차로에서 교통신호가 별도 운영됐다.

초읍방면 8개 버스 노선을 일부 조정해 버스와 일반 차량이 같은 신호에 좌회전할 수 있도록 신호 체계를 변경함으로써 서면교차로 일대 차량흐름을 개선하고 버스 운행 여건을 향상 시키겠다는 것이다.

이번에 조정되는 8개 노선 중 81번, 83번 2개 노선은 서면 한전에서 가야대로로 좌회전해 83번은 부산진경찰서를 통해 부전시장을 돌아 회차한다.

81번은 부암교차로를 통과, 부산진구청에서 초읍방면으로 조정된다.

66번, 88번, 83-1번 3개 노선은 부전시장을 돌아 NC백화점에서 서면교차로를 통해 초읍방면으로, 54번, 103번, 133번 3개 노선은 범내골에서 NC백화점을 거쳐 서면교차로에서 초읍방면으로 변경된다.

54번, 103번, 133번 3개 노선이 NC백화점 앞 동천로에 추가 운행됨으로 인해 예상되는 문제점(버스 운행 대수 증가 및 교통혼잡 가능성)을 개선하기 위해 기존 52번, 99번 2개 노선은 동천로 경유 구간을 중앙대로로 운행토록 한다.

박진옥 부산시 교통국장은 “이번 조치로 서면교차로 교통 지체가 42.9%(1대당 접근 지체 212.6초 → 121.4초)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후에도 신호체계 최적화를 위해 부산경찰청과 협력해 차량 흐름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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