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은 다가오는 민족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들과 창녕을 찾는 관광객들이 공중화장실을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주요 공중화장실을 일제 점검했다.
군은 안전한 공중화장실 만들기에 중점을 두고, 최근 설치한 스마트 안심벨 10개소와 출입구 블랙박스 45개소에 대해 집중 점검했다. 또한 공원, 관광지, 시장ㆍ상가 등 49개소와 버스터미널, 휴게소 등 다중이용시설 8곳 등 총 57개소 공중화장실을 점검했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최근 부산시 광안리 공중화장실에서 발생한 황화수소 질식사고와 관련하여 이와 같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공중화장실내 황화수소 농도도 측정했다.
또한, 불법카메라 탐지를 실시하여 공중화장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성범죄 예방에 중점을 두었고, 시설 누수·파손 여부를 비롯한 전체적인 화장실 청소상태, 편의시설 관리 상태, 잠금장치 파손여부 등을 확인하여 추석을 맞은 귀성객들의 이용 만족도가 제고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정우 군수는 “공중화장실은 개인의 프라이버시가 보호되고 범죄로부터 안전한 장소가 되어야 하는 만큼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정규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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