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천 H5N2형 AI, 저병원성 확진
고성천 H5N2형 AI, 저병원성 확진
  • 최창민
  • 승인 2017.12.13 14: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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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고성천 철새분변에서 검출된 조류인플루엔자(AI)항원이 저병원성으로 확인됐다.(본보 13일자 1면 5면 보도)

경남도는 고성 고성읍 기월리 고성천 철새분변에서 12일 검출된 H5N2형 AI항원이 저병원성으로 판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지난 5일 고성천에서 채취한 분변 시료의 중간검사 결과 12일 H5N2형으로 확인돼, 방역당국이 고병원성 AI를 염두에 두고 반경 10km이내 가금에 대해 이동제한을 실시하고 가금류 오리 사육 농가에 대해서도 긴급예찰과 정밀검사를 실시했다.

이에따라 경남도는 지난달 29일 H5N2형 2건이 모두 저병원성으로 최종 확인됐고 이번에도 H5N2형 저병원성으로 확진됐지만 야생조류에 의한 AI 발생 위험을 배제할수 없기 때문에 철저한 방역대책을 이어 나갈 방침이다.

주요도로 및 교통요충지에 거점소독시설 및 통제초소 26개소를 설치해 축산차량에 대한 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시·군, 동물위생시험소 보유 소독차량 및 농협 광역방제기 등을 총동원, 철새도래지와 방역 취약지역에 대해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고성군도 주요 진출입로를 폐쇄해 사람과 차량출입을 통제하고 1일 2차례에 걸쳐 산화제 계열 소독약품을 광역방제기를 동원해 도로 및 하천 주변에 소독을 계속해서 진행하고 있다.

또 고성천 주변 반경 10㎞ 내 가금류 사육농가 235호(10만 2000수)에 대한 긴급 예찰과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야생조류 접근을 막기 위한 그물망을 설치하는 등 AI바이러스 차단활동도 계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김주붕 경남도 동물방역과장은 농가 주도의 책임방역을 강조하며 “축산농가에서는 야생철새에 의한 AI 유입을 막기 위해 그물망 설치, 문단속 등 농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대규모 행사나 기념식 참석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최창민·김철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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