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링 중 발견 검거에 결정적 역할
함안군 지난 12일 군 CCTV 통합관제센터 근무 요원이 차량털이범 검거에 기여한 공로로 함안경찰서(서장 최인화)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6일 새벽 0시 45분 경 관제센터 CCTV 모니터링 중이던 관제요원이 칠원종합사회복지관 주변 도로를 서성이던 남성 2명이 주차된 차량들의 문손잡이를 당겨보며 잠겨있지 않은 차에서 절도 중인 모습을 발견, 즉시 함안경찰서 상황실에 알렸다.
이와 함께 관제센터에서는 최초 신고요원을 비롯한 관제요원 4명이 주변카메라 2대를 이용해 용의자의 이동방향을 현장 지구대 순찰차에 신속히 제공, 긴급출동한 경찰이 현장에서 범인을 검거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감사장을 받은 관제센터 요원은 “앞으로도 군민의 안전과 범죄예방을 위해 책임감을 갖고 함안군 안전지킴이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함안군 CCTV 통합관제센터는 관내 소재한 CCTV를 통합해 효율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군민의 안전을 지키고 범죄를 예방코자 지난 2014년 4월 개소해 함안경찰서·함안교육지원청·함안소방서·육군 5870부대 5대대 등과 연계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 680여 대의 CCTV가 군 관내 도로, 학교, 주택가, 하천 등지에 설치돼 있으며 16명의 관제요원이 365일 24시간 순환근무하며 지역 내 각종 재난·재해와 사건·사고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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