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15년 연속 상위권 진입 대기록
경남, 15년 연속 상위권 진입 대기록
  • 곽동민
  • 승인 2015.10.22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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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6회 전국체전 경기·강원·서울 이어 종합 4위
경남이 15년 연속 전국체육대회 상위권에 진입하며 대한체육사를 경신했다.

지난해 제주에서 열린 전국체육대회에서 14년 연속 상위권 진입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경남은 올해 강원도에서 열린 제96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경기, 강원, 서울에 이어 종합순위 4위를 기록하며 15년 연속 상위권 진입이라는 기록을 다시 썼다.

특히 경남은 전통의 강호 서울과 폐막 당일까지 3위 다툼을 벌이는 등 저력을 과시했다. 종합득점 4만6979점으로 금 90개, 은 91개, 동 101개, 모두 282개의 메달을 획득한 경남은 라이벌 경북을 2000여점 넘게 앞서며 대회를 마무리지었다.

◇마산 용마고 51년만에 전국체전 야구 우승

올해 전국체전에서는 마산 용마고가 지난 1964년 우승 이후 51년만에 우승트로피를 탈환했다. 결승에서 경북고와 맞붙은 용마고는 8대 3 이라는 큰 점수차로 상대를 꺾으며 반세기만의 한을 풀었다.

또 지난해 경남체육 사상 처음으로 종목 종합우승을 차지한 경남 보디빌딩은 올해도 역시 금 2 은 3 동 1개로 메달 6개를 획득,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최강자의 자리를 지켰다.

효자종목인 역도와 롤러, 소프트볼, 탁구 등도 종목 1위를 차지하며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비인기 종목인 우슈쿵푸와 핀수영도 메달을 따내며 종목 1위를 기록, 경남의 상위권 진입에 힘을 보탰다.

◇효자종목 배구·사격, 복싱도 힘 보태

효자종목 배구에서는 지난해 탈락의 고배를 마신 양산시청이 우승을 차지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명실상부 고교 최강팀인 선명여고 역시 가뿐히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지난해 9개의 메달을 따낸 복싱은 금 2 은 4 동 7개로 모두 13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목 3위에 올라 앞으로의 전망을 밝게 했다.

전통의 효자종목 사격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금 7개 등 모두 13개의 메달을 경남에 안기며 종목 2위를 기록했다.

승마와 카누, 하키는 깜짝 성적을 올리며 경남의 상위권 진입을 도왔다. 승마에서는 은 1개가 나왔고 카누는 금 2 은 2 동 1개를 추가했다. 하키는 김해여고가 금 1개, 김해남고가 은 1개를 보탰다.

◇新 新 新 기록행진 펼친 경남

경남은 모두 19개의 신기록을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수영과 핀수영에서 한국신기록이 나오는 등 한국수영의 세대교체 중심에 경남이 있음을 전국에 알렸다.

배영100m의 유현지는 1분1초09의 기록으로 한국신기록을 세웠다. 핀수영 짝핀-100m에서는 임민지가 49초24를 기록하며 한국신기록을 다시썼다.

역도에서도 주니어 한국신기록이 나왔다. 용상94kg급에 출전한 경남의 박한웅(한국체육대학교)은 207㎏을 들어올렸다. 박한웅은 합계94kg급에서도 367㎏을 들어올리며 주니어 한국신기록 타이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사격에서 6개의 대회신기록을 쏟아냈으며 사이클에서도 대회신 4개를 기록하는 등 기록행진을 펼쳤다.


곽동민기자 dmkwak@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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