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랜드재단·대우건설와 오늘 실시 협약
경남도와 창원시 간 갈등으로 일시 중단했던 마산 로봇랜드 조성 사업이 재개된다.
경남도는 23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마산 로봇랜드 조성사업 현장에서 창원시·로봇랜드재단·㈜대우건설과 사업 재개를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한다고 22일 밝혔다.
시공사 부도로 중단된 사업을 재개하기 위해 대우건설과 지속적으로 협의하여 이날 실시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도는 설명했다.
오는 11월 도의회에서 실시협약에 대해 의결하면 본격적으로 토목공사를 재개하게 된다.
대우측은 오는 2018년 상반기에 공공부문 사업과 테마파크 조성 등 로봇랜드 1단계 사업을 끝낼 방침이다.
로봇랜드는 국·도비와 민자 7000억원을 투입해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일대에 로봇전시관, 체험시설, 테마파크 호텔 등을 짓는 사업이다.
이 사업 시공사인 울트라컨소시엄 최대 출자 회사인 울트라건설이 부도나면서 지난해 10월 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 공정률 13% 상태에서 공사가 중단됐다. 이후 울트라건설은 이 사업에서 손을 뗐고, 대체 사업자가 정해지지 않아 공사가 재개되지 않았다.
경남도는 대체사업자로 염두에 두고 대우건설과 협상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안상수 창원시장이 ‘도 공무원이 부당하게 특혜를 줬다’는 취지로 불만을 표시해 경남도가 사업을 중단했다.
이후 경남도는 사업재개 조건으로 안시장의 공개사과와 관련 공무원 문책을 내걸자 안 시장이 이를 수용, 갈등이 봉합됐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경남도는 23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마산 로봇랜드 조성사업 현장에서 창원시·로봇랜드재단·㈜대우건설과 사업 재개를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한다고 22일 밝혔다.
시공사 부도로 중단된 사업을 재개하기 위해 대우건설과 지속적으로 협의하여 이날 실시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도는 설명했다.
오는 11월 도의회에서 실시협약에 대해 의결하면 본격적으로 토목공사를 재개하게 된다.
대우측은 오는 2018년 상반기에 공공부문 사업과 테마파크 조성 등 로봇랜드 1단계 사업을 끝낼 방침이다.
로봇랜드는 국·도비와 민자 7000억원을 투입해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일대에 로봇전시관, 체험시설, 테마파크 호텔 등을 짓는 사업이다.
이 사업 시공사인 울트라컨소시엄 최대 출자 회사인 울트라건설이 부도나면서 지난해 10월 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 공정률 13% 상태에서 공사가 중단됐다. 이후 울트라건설은 이 사업에서 손을 뗐고, 대체 사업자가 정해지지 않아 공사가 재개되지 않았다.
경남도는 대체사업자로 염두에 두고 대우건설과 협상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안상수 창원시장이 ‘도 공무원이 부당하게 특혜를 줬다’는 취지로 불만을 표시해 경남도가 사업을 중단했다.
이후 경남도는 사업재개 조건으로 안시장의 공개사과와 관련 공무원 문책을 내걸자 안 시장이 이를 수용, 갈등이 봉합됐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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